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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포털 로앤비의 새로운 도약방영선 로앤비 대표이사
인터뷰어 Ι 이연이 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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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호] 승인 2018.08.27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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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께서 직접 소개하는 로앤비가 궁금합니다.

저는 로앤비를 대한민국 법조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아껴주시는 국내 최대 법률정보포털서비스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법조인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치 있는 서비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독자층도 매우 다양합니다. 로스쿨 학생부터 대학 교수, 로펌, 정부기관, 지자체, 개인변호사 등 법을 다루는 모든 분입니다.

델라웨어 주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으로, 로앤비 대표를 하시게 된 계기가 어떤지요.

국내에서 법과대학을 나왔고, 미국에서도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델라웨어 주법원 재판연구원으로 재직할 수 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뉴욕 로펌에서도 근무하였지만 항상 마음 속에 기업 경영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법률을 공부한 배경을 살려, 법과 관련된 기업 경영에 관심이 컸던 와중에 감사하게도 톰슨로이터 법률사업부문 한국지사장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로앤비 대표이사도 맡게 되었습니다.

최근 로앤비 사이트 개편이 있었는데,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올해 3월에 진행된 개편 방향은 콘텐츠 전문성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입니다.

로앤비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므로 전문적이고 질 높은 법률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무에 필요한 콘텐츠를 많이 늘리는 데에 초점을 뒀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입법동향, 특허심결례, 결정례, 유수 로펌들이 발행하는 로펌리포트와 나이스평가정보원의 기업정보 등은 법조인들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검색엔진을 빠르고 정확하게 개선하고, 유저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에 주안을 두었습니다. 개인화 기능과 새로운 화면 구성으로 검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대법원, 법제처 등에서 판례법령 자료를 제공해 로앤비 서비스가 차별화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앤비는 한 사이트에서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라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대법원은 판례, 법제처는 법령을 주로 제공하는 반면 로앤비는 판례, 법규, 논문, 주석서, 심지어 뉴스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로앤비에 무료콘텐츠도 있고, 라이센스 구매를 통해 제공하는 유료콘텐츠도 있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바는 법조인들이 하루 업무를 시작할 때 컴퓨터에서 보는 첫 화면이 로앤비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용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개인회원은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데, 개인회원 수요창출을 위한 방안은?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강화함으로써 서비스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외국과 비교할 때 로앤비가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변호사님들을 만나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한정된 콘텐츠만 보는 고객의 경우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대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청년변호사 지원도 이러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가격 체계 세분화 등 다양한 방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변협과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어떠한 내용인가요.

김현 변협 협회장님과 오랜 시간에 걸쳐 법조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 청년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로앤비는 청년변호사 500명에게 90% 할인된 가격으로 ID상품을 1년간 사용하도록 하는 지원안을 내놓았으며, 지원액 규모는 약 4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로앤비의 핵심 고객인 변호사님들이 업무에 필요한 도구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고객을 유치하여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로앤비도 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변협과 협의하여, 자격취득 5년차 이하 개업변호사 중 현재 로앤비를 유료로 사용하지 않는 분을 지원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청년변호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법조계에서 영리활동 기간이 짧은 청년변호사들이 가장 취약한 계층입니다. 청년변호사 지원을 장기적으로 법조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투자로 봤고, 청년변호사들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에 로앤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원자 모집 마감일을 일주일 앞뒀을 때 총 500명 정원에 거의 도달할 정도로 호응이 큽니다. 변협은 물론 로앤비로 많은 문의가 들어왔으며, 조기 마감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로앤비가 청년변호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고, 큰 호응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향후 청년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들을 위한 지원 사업 계획은?

계속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로앤비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법률 관련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법조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고민하려고 합니다.

인공지능 변호사가 나올 것이라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떤지요.

인공지능이 법률 서비스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법조인을 대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법조인들이 더 효율적으로 고객을 찾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일반인 대상 서비스입니다. 일반인이 법에 대한 궁금증에 답을 얻기가 쉽지 않은데, 보편적인 질문에 인공지능 챗봇이 답을 제공하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다만, 개별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답을 줄 수 없고, 신뢰성에 한계가 있어 변호사가 직접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습니다. 인공지능 챗봇은 보편적인 안내 도구가 될 뿐, 인공지능 변호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는 법조인의 업무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자료검색, 문서검토, 전략 분석에 도움을 주어 시간을 절약하고 높은 성과를 내도록 할 것입니다. 이미 전문적인 법률정보 검색을 도와주고, 판례와 승소율을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상용화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의 핵심 기반은 데이터입니다. 로앤비는 가장 방대한 국내 법률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인공지능을 통해 법조인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과 대한변협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지요.

대한변협과 함께 법조계에 더욱 많이 기여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로앤비의 주요 고객인 변호사님들, 기업법무실무자, 학생, 법률가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교육서비스, 법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한국 법률시장을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법조계의 가장 중심에 있는 대한변협과 함께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최근 리걸테크(Legal-Tech), 즉, 법과 테크놀로지의 접목이 큰 화두입니다. 법률서비스 수요자와 변호사님들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주는 것도 법률시장을 키우는 리걸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법률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한변협도 로앤비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해주시고 언제든지 편하게 제안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주요 약력 >
현, 로앤비 대표이사
현, 톰슨로이터 법률사업부문 한국지사장
전, 델라웨어 주법원 재판연구원
워싱턴대학교 로스쿨 JD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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