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대법관 후임으로 김주영·성낙송·이선희 추천

변협이 오는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 후보자를 지난 10일 천거했다. 천거한 후보자는 김주영 변호사, 성낙송 사법연수원장, 이선희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 3명이다.

김주영 변호사(연수원 18기·왼쪽)는 26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온 재야변호사다. 특히 밀알학교 공사방해중지가처분 소송을 맡아 헌법상 보장된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인정받아 수많은 장애인 관련 시설들의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성낙송 사법연수원장(연수원 14기·가운데)은 서울형사지법(현,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판사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며 30년간 판사로 재직해 왔다.

이선희 교수(연수원 19기·오른쪽)는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14년간 판사로 활동한 후, 변호사 생활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 법전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제협력분과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변협은 “변협이 천거했던 김선수노정희조재연 대법관을 대법관으로 임명한 것처럼, 이번에도 사법개혁을 열망하는 재야 법조계와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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