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경총, 2018 준법지원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해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 마련, 준법지원인 활동 지원할 것”

변호사 136명이 기업 준법 경영을 돕는 준법지원인으로서 준비를 마쳤다.

2018 준법지원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수료식은 지난 7일과 21일 강의에 모두 참석한 변호사를 대상으로 했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이날 “변호사들 준법지원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고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경총 회원사 등 준법법지원인 선임 대상 기업에 수료생 명단을 제공해 아카데미 수료생이 실제 준법지원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136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대다수는 청년변호사다. 연수원 41기 또는 변시 1회 이후 변호사 자격자 비율이 80%, 1971년생 이후 출생자 비율은 92%에 달한다. 이에 변협은 향후 청년변호사 수요에 맞춘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강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변협은 경총과 공동으로 지난해 처음 준법지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 설문조사에서는 “강의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고 다음에도 해당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계약서 작성 시 실무적으로 어떤 부분이 검토돼야 하는지 잘 설명해줬다” 등 의견이 나왔다.

변협은 그간 준법지원인 미선임 기업에 선임을 독려하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한 기업에 과징금을 감경함으로써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선임기업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권성동 의원이 독점규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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