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1308명 모집, 대상 지역 1399곳에 3075건 배정

제4기 마을변호사 활동이 시작됐다.

변협은 각 지방변호사회를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한달 간 전국회원을 대상으로 ‘제4기 마을변호사(이하 마을변호사)’를 모집했다. 그 결과 변호사 1308명이 1399개 지역에 마을변호사로 배정됐다.

이들 마을변호사는 본인이 소속된 변호사회 관할 지역이 아닌 지역에도 중복 지원이 가능해 총 3075건의 매칭이 이뤄졌다.

마을변호사제도는 변호사 2만명 시대에도 불구하고 변호사 8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돼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무변촌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변협은 2013년 6월 법무부, 행정자치부와 ‘마을변호사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변호사는 원격 법률 상담을 진행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비용은 무료다. 제도는 성공적으로 정착돼 2016년부터 2년간 활동한 제3기 마을변호사는 총 149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변협은 마을변호사제도를 통해 변호사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동시에 법률복지 확대와 법치주의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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