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이 지난 18일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변호사로는 고은솔(변시 5회), 김숙희(연수원 39기), 박서영(변시 1회), 방효정(〃 1회), 배수득(〃 3회), 이호진(〃 4회), 임수현(연수원 31기), 정연제(변시 4회), 정영대(연수원 36기), 조영관(변시 3회) 변호사가 선정됐다.

고은솔 변호사는 법무부 법률홈닥터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법률 조력을 하고 있으며, 법무부 이민통합과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로 활동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난민 체류·다문화가정의 가사법 및 근로관계에 대한 상담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숙희 변호사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 판례분석’ 책자 발간 및 심포지엄 개최로 성폭력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아동·청소년 인권을 보호하는 데 일조했다.

박서영 변호사는 변협 변호사중개제도 변호사추천TF 위원으로서 변호사중개신청서를 면밀히 검토해 변협에 등록된 중개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이를 회무 기여 및 공익적 봉사로 생각해 무보수로 활동 중이다.

방효정 변호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식지 창간에 실무자로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성실한 국선변호인 활동, 인천회 봉사단·경찰서 수사민원상담관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배수득 변호사는 노동실무에 관한 서적 발간 및 강의 등으로 유사직역으로부터 변호사시장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호진 변호사는 마을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6군데 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시민법률상담, 자문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임수현 변호사는 ICC, SIAC, KCAB 등 국제중재 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재제도 개선 및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임명돼 중재 판정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연제 변호사는 현재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본인이 뇌병변장애인(3급)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인권옹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영대 변호사는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부여하면서도 세무대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세무사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아냄으로써 변호사의 위상을 높였다.

조영관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생 때부터 ‘이주민지원센터 친구’의 자원 봉사자로서 무료법률상담에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이주민지원센터에서 공익사건을 다수 수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우수변호사’ 문패가 증정됐다.

차기 우수변호사 시상식은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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