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사’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대한변협을 찾는다.

변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57회 변협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이국종 교수가 ‘외상센터 설립과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복합중증외상치료의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또 2017년 판문점 조선인민군 병사 귀순 총격 사건 당시에도 월남 하전사인 오청성씨에 대한 수술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응급의료헬기로 현장에 가기도 했던 이 교수는 이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을 강력 비난하는 등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교수 본인도 잦은 출동과 과로로 한쪽 눈이 실명 상태에 이른 것이 알려지며 여론에 힘입어 보건당국이 예산, 인력 확충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국종 교수는 변협포럼에 앞서 변협 회원에게 “좋은 율사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협포럼에 참석하고자 하는 회원은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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