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8 한국포럼 개최 ‘위기에서 평화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지난 3일 한국일보는 더 코리아 타임스, 세종연구소와 함께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위기에서 평화로, 한반도 비핵화와 신 동북아 질서’를 주제로 2018년 한국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급하게 바뀌고 있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형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 한국포럼에는 패트릭 크로닌 미국 신 안보센터 아시아·태평양 안보국 국장, 바실리 미헤예프 러시아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 부소장과 판젠창 중국 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을 비롯, 북한 핵 협상 6자 회담에 참가했던 전·현직 관료와 학자, 정치인, 연구원 등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관련 국제정세에 정통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명망가들이 대거 출동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제에서 “비핵화 여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언제 이런 기회가 또다시 올지 모른다는 점에서 좀 더 넓혀진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에도 있듯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물론 앞으로 비핵화 문제가 풀린 이후 추진하려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에도 국제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조발제 이후에는 ▲북핵 협상 30년, 회고와 전망 ▲비핵화와 평화체제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신 동북아 질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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