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사내변호사 길라잡이]사내변호사의 역할 변화
홍혜선 변호사/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 코리아  |  enbw@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84호] 승인 2018.04.16  10:13: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외부 법무법인에서 기업의 자문업무를 진행하는 변호사의 모습보다 기업 내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변호사의 모습이 익숙하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창기 사내변호사는 단순히 외부 변호사의 자문 업무 기능을 단순히 회사 내로 옮겨온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기업 내부에 전문인력이 상주하여 좀더 편안하고 빠르게 법률조언을 제공한다는 개념이었기에 직원들은 법률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내변호사의 도움을 요청하였고, 사내변호사의 종착은 기업의 자문업무를 끌고 나와 개업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현재 기업 내 사내변호사의 역할은 단순히 위험을 감지하고 일반적인 자문을 해주는 것을 넘어서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전략적인 사고를 하고 사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확장을 위한 인수, 합병과 같은 중요 법률행위의 빈도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고도로 투명화된 사회에서 적법하게 사업을 수행하는 것의 중요성이 그 언제보다 강조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하여 기술의 발달로 과거 법무팀 역할 중 단순한 부분들이 자동화되어 축소되었기에 자연스럽게 사내변호사는 보다 전문적이며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내변호사가 적극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사업부서와 긴밀하고도 효과적인 관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둘째로 재무, 회계나 전략, 기획과 같은 사업의 다양한 다른 측면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MBA 등 외부교육기관을 통해 배울 수도 있겠지만 실제 기업 내에서 다양한 업무기회를 통해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관리나 계약 관리와 같이 법적으로 핵심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여야 합니다. 회사 전반적으로 중요하게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성 업무를 맡아 리드할 수 있는 역할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년차부터 이러한 사내변호사 역할 변화에 대해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개업을 위한 발판이 아닌 사내변호사로서의 성공의 길 또한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로스쿨 통신]방학을 활용하자
2
민갑룡 경찰청장, 변협 내방
3
“대법원, 세무사법 제6조 제1항 관련 헌법불합치결정 따라야”
4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전면 도입해야”
5
변협, 대법관 후보자 3인 천거
Copyright © 2018 대한변협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koreanba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