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팩조정중재센터(회장 김철호)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특허법원 외부 위탁 조정기관 지정 기념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소셜 디자인을 통한 한국 사회의 심각한 갈등 문제 해결 및 화합을 근간으로 한 사회 정신적 자산 가치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합리적인 분쟁해결을 위해 대안적 분쟁 해결 방안(ADR)을 활성화하고 국내 조정 전문가와 글로벌 협상 전문가를 양성해 협상에 참여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사회 및 공공갈등의 현상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백승재 변협 부협회장은 “사회 및 공공갈등에는 이해당사자가 많고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다수 있다”며 “문제점이 다양하고 가치이념에 대한 갈등이 혼재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민간의 수평적 관계를 전제로 협상, 조정, 촉진, 중재, 조정적 중재, 사실확인 등 다양한 ADR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재 부협회장 이외에도 이찬희 서울회 회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이 연단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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