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구지방변호사회 제공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가 지난달 26일 천주교 대구 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미사를 거행했다.

대구회는 “도마 안중근 의사는 1907년 우리 지역이 시작한 주권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 당시 국채보상기성회 관서지부장으로 앞장서기도 했다”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순국 108주기를 맞아 두 번째 추모미사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동양평화정신을 이어 받아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고, 이를 위해 목숨 바친 안 의사의 기개와 희생 앞에 우리 지역의 뜻 있는 분들과 함께 추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기관, 종교계, 언론계 등을 비롯해 변호사 및 신도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후손들의 영원한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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