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제3회 청소년인권경진대회 시상식 열어

변협이 지난 20일 제3회 청소년인권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선거권 연령을 주제로 치러졌다.

상은 중고등부에 각 6개, 총 12개가 주어졌다. 입상자는 서면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이 중 대상최우수상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

입상자 12명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연평고 한원규 학생과 안산중 김규리 학생이 거머쥐었다.

대상을 받은 연평고 한원규 학생은 “청소년들이 선거권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언젠가는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법과 인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중 김규리 학생은 “최근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인해 정치와 법,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나중에 웹툰 ‘신과 함께’ 진기한 변호사처럼 사회적 약자와 보통 사람들을 대변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변호사와 수상자, 학부모가 한 자리에 모여 진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상자 명단

▶대상: 안산중학교 김규리, 연평고등학교 한원규

▶최우수상: 대구고산중학교 신세하,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남의정

▶우수상: 헤이븐기독학교 남유정, 명지고등학교 정소원

▶장려상: 영락중학교 권신학, 포곡중학교 박민서, 화홍중학교 이현진, 양천고등학교 박재영, 경기여자고등학교 변혜진, 은광여자고등학교 한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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