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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법조인상’에 한센인권변호인단법조언론인클럽 “법조인의 사명감과 소명의식 실천해”
허정회 기자  |  news@koreanba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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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호] 승인 2018.02.05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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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권변호인단(단장 박영립)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된 법조언론인클럽 신년회에서 2017년 ‘올해의 법조인상’을 수상했다.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박재현)은 “한센인권변호인단은 한센인 정책의 위법성을 밝혀내 한센인의 피해와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를 통해 법조인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실천했기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센인권변호인단은 2004년 구성됐다. 이후 주말마다 소록도 등 국내 한센인 정착촌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진술서를 모았다. 또 교회 교적부, 학교 학적부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뒤져 일제 당시 한센인 정착촌에 강제억류됐다는 증거를 찾아 일본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아냈다.

변호인단은 해방 이후 한센인을 대상으로 단종과 낙태수술 등을 강요하며 공포심을 조장하고 이를 은폐해 온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2월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한센인 문제는 한일 양국 과거사 문제 중 최초이자 유일한 해결 사례로 남게 됐다.

박영립 한센인권변호인단 단장은 “변호인단의 활동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사다리 역할을 하고, 청년 변호사에게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사실을 처음 보도한 매일경제신문 사회부 법조팀 이현정 기자가 수상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법조기자로서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밝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2007년 창립됐으며 매년 올해의 법조인상과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을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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