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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언
국회의원 심기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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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호] 승인 2018.01.01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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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심기준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귀한 지면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국민대화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절호의 기회로서 어떤 올림픽으로 성공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도발로 인해 남북관계가 많이 경색되어 있고,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냉전 등 정치적 대립 국면에서 비정치적인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국내외 화해 여론을 조성하여 대화의 물꼬를 튼 경우가 많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남북관계 전환의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올림픽을 통한 남북 간의 평화·화해 분위기 조성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직결되는 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남북간 평화와 신뢰가 구축된다면 북한을 통한 시베리아 가스관과 대륙횡단 철도의 연결 및 비무장 지대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이 가능해져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 에너지 및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포함되어 추진 중인 실현 가능한 미래입니다.

둘째, 경제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올림픽으로 인한 입장권 판매 수익 등 직접적인 수입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을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는 무공해 고랭지 농수산물 및 이를 재료로 한 다채로운 먹거리,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 미국의 하와이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수도권과의 시간적, 거리적 제약, 시설 미비 때문에 미개발 낙후지역으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강릉간 KTX,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수많은 교통망이 개통되어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강원도로 갈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호텔, 리조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되어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가 이미지 향상, 소득 창출의 기반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민관이 협력하여 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해외 관광사 등에 적극 홍보함은 물론, 방한한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이 아닌 정상 요금을 받고, 친절로 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외국인이 관광호텔에 숙박하는 경우 부가가치세를 전액 환급해 주는 제도가 올해에 한하여 한시법으로 시행되는바, 이에 대한 홍보도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 문화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IOC 가이드에 의하면 문화올림픽이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 활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빛 나는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생활 속에 녹여내지 못하고, 외국인들이 왔을 때 보고 지나치는 관광에 머무르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각종 시설, 메달, 옷, 식기류 등 건물부터 세세한 물품까지 한국적인 문양과 색을 녹여내어 문화를 생활화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외국인에게 강렬한 추억을 선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의 장점을 그들의 입으로 알리게 해야 합니다.

넷째, 화합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하여 모든 국민들이 분노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침체된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혁신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국민 모두가 의기투합하는 장으로서 올림픽만큼 좋은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올림픽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응원하고, 같이 즐기면서 사회적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에 대한 동력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열린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에이미 추아의 저서 ‘제국의 미래’에 따르면 타문화, 타인종을 관용과 포용의 자세로 대한 국가는 제국으로 흥하고, 배타적이고 국수적인 자세로 대한 국가는 망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분단으로 인해 섬나라 아닌 섬나라로 살아와서 타문화, 타인종에 대한 열린 마음이 다소 부족하다는 일각의 비판이 없지 않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서 타문화, 타인종에 대해 좀 더 가슴을 열어 선진국 도약을 위한 넓은 포용 정신을 함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크게 도약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그동안의 경기침체와 국민적 갈등을 뛰어 넘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의 전제 조건이 올림픽 붐 조성을 통한 국민적 관심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변호사님들의 올림픽티켓 구매 등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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