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회-광주회, 달빛교류 협약 체결해 동맹 시작

▲ 사진: 박철 변호사 제공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와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최병근)는 지난달 25일 순창 강천산 인근에서 달빛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발전과 영호남 교류 증진, 법률문화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양 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양 회는 갈등과 소외 등 사회 문제, 특히 변호사가 필요한 사업을 인적·물적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산악, 축구, 골프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친선교류행사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 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의를 얻어 시작됐다. 시작은 지난 1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75회 변호사연수회에서 나온 양 회 상임이사와 회원들의 의견이었다. 이런 여론을 반영해 양 회는 친선교류를 정례화해서 우호를 도모하고, 정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변호사의 위상에 걸맞는 사업이 있을 때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류협약 사업의 주무를 맡아 진행한 박철 광주회 제2총무이사(변협 청년특위 위원장)는 “처음 만난 양 회 회원들이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즐겁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태껏 교류가 없었다는 것이 의아스러울 정도”라고 자평했다.

이어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서 양 회 회원들이 긴 여정을 함께할 동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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