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대표단, IBA 연차총회서 다양한 회의, 포럼 등 참석
2019년 9월 서울서 개최될 연차총회 준비 위한 논의도 이어져

▲ IBA 회장단과의 회의
   

▲ 호주변호사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 호주, 뉴질랜드 한인변호사와의 만남

   

▲ 영국법정변호사회 회장단과의 회의

 

세계에서 가장 큰 변호사 모임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

IBA(세계변호사협회, 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연차총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차총회에는 128개국 4000여명 변호사가 참석했다.

마틴 솔크 IBA 회장은 “시드니는 우리가 21세기로 더 나아가기 위한 IBA 비전을 반영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차 총회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도시”라고 전했다.

연차총회에서는 국제법 변화,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 미술품 거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김현 변협 협회장, 김성만 제1국제이사, 신현식 제2국제이사, 총 3명으로 구성된 변협 대표단은 연차총회에 참여해 영국법정변호사회(Bar Council of England & Wales: BCEW), 호주변호사회(Law Council of Australia), IBA 회장단 등과 회의 및 각종 포럼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도착한 날부터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 영국법정변호사회와는 브렉시트 이후 한영 법률시장 개방 추이, 청년변호사 교환연수프로그램 협력 사항, 회원 연회비 차등 부과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 호주변호사회와는 월회비, 인공지능이 변호사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 법조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2019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될 IBA 연차총회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IBA 회장단과의 회의에서 변협은 대법원장, 헌재소장,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서울시장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위원회와 11월 내한하는 IBA 실사단과 협력업무 등을 수행할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협에서는 IBA 회장단이 지적한 북한 핵 문제로 인한 안정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한변협의 후원 사항,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 등을 바탕으로 한국의 안전성을 적극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제49대 변협 집행부는 2019년 9월 IBA 연차총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이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연차총회 개최는 전 세계에 국내 법률가와 법무법인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우리나라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변협 대표단은 호주, 뉴질랜드 한인 변호사들과 만나 법률지식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기업과 M&A 위원회, 지적재산권과 엔터테인먼트법 위원회와의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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