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김 대법원장은 취임식에서 “내일의 사법부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관료적 리더십이 아니라 경청과 소통, 합의에 기반을 둔 민주적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는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살피고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관 구성 다양화, 대법관 증원 등 방안을 개방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지난달 21일 김 대법원장에 필수적 변론주의 도입, 소송비용에 산입되는 변호사 보수액 상향 등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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