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사내변호사 길라잡이]회사의 이윤추구와 사내변호사
이준영 변호사·현대자동차  |  cqtw86@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57호] 승인 2017.09.25  10:58: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상법상 회사는 영리 추구를 위한 단체로서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은 회사의 이윤을 위해 활동해야 합니다. 반면 사내변호사는 법이라는 잣대로 비즈니스의 적법성을 검토하는 자리로서, 얼핏 이는 모순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부 실무자 분들은 법무팀은 돈은 벌어오지 않고 그저 딴지를 거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변호사로서 소임을 다하면서도 회사의 이윤 추구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를 고민하고 많은 선배 변호사님들께 조언을 들으며 느낀 것을 여기 적어보았습니다.

1. 큰 그림을 그려라

길어도 몇년 정도면 일단락되는 개별 의뢰인의 사건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변호사님들과 달리, 사내변호사는 수십년 이상 지속되는 비즈니스의 구성원입니다. 당장의 단기적 목표나 짧은 안목으로 의견을 피력하기보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가 100년을 갈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큰 그림에서 회사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현안을 검토하고 법적 자문을 제공해야 합니다.

2. 실무자와 끊임 없이 대화하라

실무를 모르면 회사에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필드는 혹독할 만큼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별도로 공부를 하거나 해당 분야의 학원 수업을 수강해서라도 그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실무자와 끊임 없이 대화해야 합니다.

특히 실무에 계신 분들의 경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각 사실 관계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인지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쟁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변호사에게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하셔야 하며, 쟁점을 파악해낼 수 있는 충분한 필드 지식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3. 적시성과 단순함을 지켜라

필요한 시간에 법적 자문을 제공할 수 없다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현란한 법문으로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는 것보다 실무자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단순명료한 글을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로스쿨 통신]깜깜한 로스쿨 입시
2
[전문분야 이야기]대덕연구단지의 추억과 특허 이야기
3
[법조계 신간 엿보기] 인니법-인도네시아 법령 소개서
4
변협 앱 첫 출시 … 푸시 알람으로 회무 확인
5
[자유기고]교육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Copyright © 2018 대한변협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koreanba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