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위원장을 포함한 변호사 3명을 추천했다.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특조위는 위원장 1명, 위원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건리 변호사(사시 26회·사진)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건리 변호사는 광주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거짓을 몰아내고 진실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국방부는 “변협, 광주시, 역사학회 등 추천을 통해 전원을 민간전문가로 위촉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향후 3개월 동안 집중적인 조사활동을 통해 객관적 진실을 찾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특조위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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