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무 통합형 교육에 수강생 호응 높아 … 변호사 21명 수료
“연수 통하여 국내외 지식재산제도 최근 경향 배워 도움이 됐다”

제3기 지식재산연수원이 지난 3월부터 이어진 5개월 간 대장정을 마무리지었다.

대한변협은 지난 24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3기 지식재산연수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식재산연수원 강의는 변호사 21명이 수료했다. 지식재산연수원은 2015년 개원했으며, 제1기에는 48명, 제2기에는 52명이 수료했다.

지식재산연수원은 강의마다 설문을 진행해 수강생 의견을 받고 이를 반영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34회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강의준비, 강의내용, 강의기법 및 전달력 부분에서 모두 10점 만점을 기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실무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도 이론을 함께 설명해 유익한 강의였다는 평이 많았다. 설문조사에는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한 설명이 적절했다” “자료도 실질적이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등 평가가 잇따랐다.

반면 강의 시간을 좀더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설문조사에 “배울 내용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다” “수업을 2회로 편성했으면 좋겠다” 등 건의사항이 있었다.

이번 지식재산연수원 수료식에서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오준호 변호사(사진 우측)는 “사내변호사로 일하면서 특허, 상표,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 관련 업무도 다루고 있어, 이번 기회에 관련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향후 지식재산 분야에 진출할 것을 준비하고자 했다”면서 “강의에서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국내외 지식재산제도 최근 경향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법률가로서의 관점, 준비사항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평가를 전했다.

다만 “실무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관련 지식들을 접목하여 익히는 기회가 좀더 주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식재산연수원 강의는 변호사변리사 의무연수 시간 인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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