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지명됐다.

문무일 후보자는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시대 시대정신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해 국민을 위한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광주 제일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2년 대구지검 검사 임관을 시작으로,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불리며 대검찰청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쳤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3인이 변협 추천 후보 “환영”

문 후보자 지명에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소병철 변호사,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을 추천하자, 변협은 이에 큰 환영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변협은 “이 중 3인이 대한변협이 추천한 후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법조계와 국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함께 조직 안정도 추스를 수 있는 인물이 임명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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