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전국 회원 대상으로 7일간 실시 … 총 1364명 응답

대한변협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변시 합격자 실무연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변호사 총 1364명이 설문에 응해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변호사 57.5%(784명)는 변시 합격자 실무연수를 사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변호사시험 5회 합격자 159명 중에선 81.8%인 130명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할 경우에는 합격자 전원이 동시 입소해 6개월간 시행하는 방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69.9%(548명)로 가장 많았다. 현재와 같이 실시하되 사법연수원에서의 연수는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이 28.1%(220명)로 뒤를 이었다.

실무연수 기간 중 제기되는 열정페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문항에는 ▲지침을 정하고 따르지 않을 경우 제재(43%, 586명) ▲교육적 측면이 있으므로 문제 없음(30.3%, 413명) ▲연수기간에도 정식 근무와 동일하게 급여 지급(23%, 314명)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실무수습 중 적정 급여에 대해서는 교육적 측면이 강할 경우와 실무적 측면이 강할 경우 모두 전체 응답자와 변시 5회 합격자의 의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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