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윤리협의회 10주년 회고와 전망 세미나 개최

법조윤리 확립에 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법조윤리협의회(위원장 천기흥)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변호사교육문화관 지하1층 세미나실4에서 ‘법조윤리 확립을 위한 대책의 타당성과 실효성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그간 대법원법무부대한변협이 내놓은 법조윤리 확립 대책을 살펴보고, 그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천기흥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은 “이 세미나는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을 논의해보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면서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우리 자신에게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법조비리의 병폐가 심각하게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끄럽게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악성화, 지능화되는 법조비리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근본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천기흥 위원장의 개회사와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주제발표로는 노명선 성균관대 법전원 교수가 나섰으며, 박찬운 한양대 법전원 교수가 좌장으로서 세미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40분간 문철기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서경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신재홍 법무부 법무과 검사, 김명주 KBS 기자가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법조윤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바람직한 법조풍토를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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