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식재된 나무들은
서로가 서로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도 어느 나무 하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어느 나무 하나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은행나무 300여 그루.
팽목항으로부터 멀지 않은 동산의
그 나무들 말이다.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fromganges@naver.com
이제 막 식재된 나무들은
서로가 서로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도 어느 나무 하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어느 나무 하나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은행나무 300여 그루.
팽목항으로부터 멀지 않은 동산의
그 나무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