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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말을 걸다]숲이 되는 일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  fromgang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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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호] 승인 2017.04.03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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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식재된 나무들은
서로가 서로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도 어느 나무 하나 쓰러지지 않을 것이며
세월이 지나도 어느 나무 하나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은행나무 300여 그루.
팽목항으로부터 멀지 않은 동산의
그 나무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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