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위기상황 수습해 나가야”
변협 홈페이지서 참여 가능

변협이 회원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 승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선고했다. 박 대통령의 위법행위가 헌법수호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행위라는 것이다.

변협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헌재 결정을 반대하고,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실력을 행사한다면 오랫동안 지속돼 온 현재의 국정 공백상태를 누구도 수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협은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를 무료 변론하고, 군부독재 시절 군부에 맞서 투쟁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작금의 국가 위기상황에서는 위 결정에 승복하고 현재의 위기상황을 수습해 나가자는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협의 위상 제고와 강력한 변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로, 회원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운동 참여는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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