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생 시작하는 새로운 날”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제46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날 제46기 수료식에서는 총 234명이 수료했으며, 하창우 협회장을 비롯해 양승태 대법원장,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조용구 사법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창우 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끝이 아닌 진정한 법조인생을 시작하는 새로운 날”이라며 “약자의 방패가 되고 기울어진 것을 바로 세우는 지렛대와 같이 정의로운 법조인이 되겠다는 새 꿈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차현우씨가 대법원장상을, 김수현씨가 법무부장관상을, 김동일씨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상을 받았다.

수료생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6.58%p 하락한 45.03%으로 나타났다.

수료생 가운데 군 입대 인원 43명을 제외한 191명 중 취업한 수료생은 86명에 불과했다.

취업한 수료생 중에는 검사로 임용된 사람이 25명으로 제일 많았고, 재판연구원 24명, 법무법인 23명이었다. 단독 또는 공동으로 변호사사무소를 개업한 사람은 5명이었으며, 공공기관 4명, 일반 기업에는 4명이 취업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진로정보센터 활성화, 취업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변호사실무수습 인턴제,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변호사로 개업하는 수료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그 직역도 다양화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실무교육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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