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비가 몰려올 것 같았는데,

어미소는 한참동안이나 같은 자세로 서있었다.

어미소의 저 표정,

담담하면서도 의연한.

어미소의 저 등마루,

산마루보다 단단하고 믿음직한.

 

이게 엄마 ‘맘(mom)’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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