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법무부 홈페이지(moj.go.kr)에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법시험 응시자 5763명 중 최종 합격자는 총 109명으로, 3차 시험 응시자 전원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442.58점(평균 59.01점)을 획득한 정세영씨, 최연소 합격자는 김기현씨(21세), 최고령 합격자는 송유준씨(54세)가 차지했다. 합격 커트라인은 평균 50.58점으로, 지난해보다 0.89점 낮았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1.82세로 지난해보다 1.16세 올랐다. 특히 30~34세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 중 43.12%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20~24세 합격자는 4.59%로 가장 적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는 로스쿨 도입의 영향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연도별 사법시험 합격자 평균연령은 2011년 28.76세, 2012년 27.65세, 2013년 28.44세, 2014년 30.15세, 2015년 30.66세다. 합격자 중 대졸 이상 77.98%, 대학 수료·재학·중퇴가 22.02%로, 지난해보다 대졸 이상 합격자 비율이 0.18% 증가했다.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이 밖에도 법학 비전공자 합격 비율은 22.02%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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