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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 통신]서울에서 열리는 IBA의 반부패 콘퍼런스
정교화 변호사  |  khchung@kimc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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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호] 승인 2016.10.31  0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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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 반부패분과 위원장으로부터 IBA아시아태평양 반부패 콘퍼런스를 2016년 서울에서 개최하면 어떻겠냐는 다소 의외의 문의를 받은 지 약 2년이 지났다. 그 동안 IBA 반부패 콘퍼런스는 OECD와 공동으로 파리에서만 개최되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이러한 행사가 과연 흥행을 할 것인지 다소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부정청탁금지법의 시행 직후인 2016년 11월로 회의가 기획되면서 그 때가 되면 국내에서도 부패방지와 준법경영에 법조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리라 기대하게 되었고, 그 동안 참석이 힘들었던 국내변호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IBA 반부패위원회 한국대표이자 회의 공동위원장 직을 맡게 되었다.

오는 11월 3~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IBA아시아태평양 반부패 콘퍼런스는 김영란 전대법관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시아태평양의 반부패 정책 및 각국의 규제 동향, M&A에서의 반부패 실사, 회사의 효과적인 준법경영, 내부 제보자 시스템의 운영, 미국 해외부패방지법의 집행 경향, 부정청탁금지법에 비추어 본 접대 및 선물 제공 관행의 적법성 등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여개국의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전문 변호사 20여명이 발표자로 참석하는 만큼 국내외 최정상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중에는 세계은행의 제재심의위원회 위원장, 미국의 FCPA, 중국의 반부패 법령 전문가, 다년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다국적 기업의 사내 변호사 등 이 분야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벨기에, 영국, 홍콩 기자들까지 이번 행사 보도를 위해 한국에 입국할 정도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필자가 처음으로 IBA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하버드 로스쿨 유학 후 뉴욕에서 활동 중이던 200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IBA 총회에 참석하면서부터이다. 그 때만 해도 IBA회의에서 한국변호사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IBA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변호사 수도 많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IBA 반부패위원회에서 먼저 서울에서의 회의를 제안할 만큼 IBA내에서의 한국변호사들의 위상 또한 현저히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IBA 반부패 위원회는 매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에게 먼저 주어진다. 예를 들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공동으로 노동법, 인권법, 부패방지법, 그리고 환경법 교육 영상 매뉴얼을 발표하였고, 아프가니스탄 변호사협회와 반부패 가이드라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OECD와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파나파페이퍼 사태 이후의 제도적, 법률적, 윤리적 문제들을 검토하고 있다.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이번 IBA 반부패 콘퍼런스에는 리브킨 IBA회장외에도, 여러 IBA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 IBA 총회가 서울 개최가 확정된 만큼, 그 전에 국내변호사들이 이러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본인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며, 이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 및 향후 국제 무대에서의 기회로 삼아 우리 변호사들이 국제법률가단체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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