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2016 헌법사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교육부와 한국방송공사,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정미 헌법재판관, 이영 교육부 차관,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기본권, 헌법을 바로 지키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확립 등 일상 속에 가까이 있는 헌법과 헌법재판제도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한성대 새내기 팀이 거머쥐었다. 대상 외에도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245명과 최다 응모 학교상 1개교가 수상했다. 대상 500만원을 포함한 전체 상금 규모는 2550만원이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박 헌재소장은 “헌법정신과 가치를 전 국민에게 확산시키는 것이 ‘헌법사랑 공모전’의 출발점”이라면서 “헌법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 볼까 구체적으로 고민한 경험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분 모두에게 살아가면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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