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골의 봄 (75×50㎝, 화선지에 수묵담채)

이 골짜기에는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 동족상잔의 아픔도 있다. 6·25전쟁 당시 비극의 현장에 참여했던 김종환이 기록과 수기를 모아 각본을 쓴 영화 ‘피아골’이 현장의 아픔을 생생히 담고 있는데, 연곡사에서 4km쯤 산길을 오르면 천고의 울창한 원시림 골짜기 사이로 반야봉, 임걸령, 불무장이 이어지며 사계절 각기 다른 특색의 비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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