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시대를 밝힌 자랑스러운 변호사 조영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제작한 ‘인물을 말하다 조영래 편’ 영상상영, 김한규 회장, 김선수 조영래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천정배 국회의원, 하창우 대한변협 협회장 등 내외빈의 축사, 조영래 변호사와 친분이 있었던 18명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한 ‘조영래 그의 삶을 이야기하다’ 영상상영, 법조관현악단 ‘마논트로포’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조영래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1회 수상자로는 ‘인권, 공익 변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저변 확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활동’,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에 대한 견제와 예방, 변론 활동’ 등을 펼친 김진 변호사(사시 38회)와 권두섭 변호사(〃 39회)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부에서는 원승덕 조각가의 작품인 조영래 흉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조영래 흉상은 서초동 변호사회관 입구에 전시돼 있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