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서 멘토링 결연식 개최
적응 위한 맞춤형 멘토링 실시

법무부가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새터민·이민배경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법사랑 위원과 법사랑 서포터즈들은 지난 8일 인천 한누리학교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이민배경 학생들과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이들은 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안학교, 방과 후 공부방, 그룹홈 등에서 글쓰기와 독서지도를 통한 학교적응지원 및 법교육과 직업체험을 통한 사회적응지원을 하게 된다. 또 청소년 개개인에 맞게 공부방법을 지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학적응·취업준비·인성교육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공감 캠프 개최 및 네이버 카페, 밴드 운영 등을 통해 멘토와 멘티와의 소통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새터민·이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자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새터민·이민배경 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2014년 기준으로 새터민 청소년은 3297명, 이민배경 청소년은 6만78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장관은 이날 멘토링 결연식과 함께 열린 제8기 법사랑 서포터즈 위촉식 “이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통일의 준비이자 사회통합의 시금석”이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멘토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멘토링 결연식 이후 황 장관은 새터민·이민배경 학생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들의 진로문제, 자녀교육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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