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를 맞아 대형 수용시설의 안전관리와 국민의 안전의식이 또 한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황교안 장관이 안양교도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에 따른 것으로, 황 장관은 수용동·작업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상태를 점검하고, 중앙통제실에서 직접 화재 등 재난대응 시스템 운영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황 장관은 “국민의 안전은 국가적 과제로, 주무부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법무부도 주무부처 중 하나라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안양교도소는 노후시설로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므로, 수형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교정시설, 소년원, 외국인 보호시설 등 중요시설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며, 실제 상황에 맞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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