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전 헌재소장도 직접 상담 나서

▲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이 부산시청에 설치된 헌법재판소 부산지역상담실에서 부산 시민들의 헌법재판제도와 관련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광주와 부산에서 운영중인 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의 상담건수가 5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부터 매월 2박3일씩 부산과 광주시청에서 각각 운영해온 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이 11월말 현재 502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며 “그간 헌법재판소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역에서 헌법재판에 대한 갈증이 많았고, 지역상담을 통해 그 갈증이 일정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대구․경북권 및 전북지역에서도 지역상담실 추가 설치를 청원하는 등 지역상담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부산과 광주지역 외에 대구․경북권 등에도 지역상담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이 부산시청 3층 애민실에 설치된 부산지역상담실에서 상담자로 직접 참여하여 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 법률상담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국 전 헌재소장은 2013년 1월 퇴임 후 줄곧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매주 두 차례씩 무료법률상담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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