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대강당에서 어린이 헌법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헌법토론대회는 시나리오 심사 예선을 통과한 10개 초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선거권 제한, 기본권 침해, 학교폭력 등 초등학생들이 선정한 이색 주제로 이뤄졌다.

토론대회에 나선 어린이들은 ‘온라인 어린이 헌법교실’ 과정을 이수하고 헌법토론대회 시나리오를 제출하여 헌법교실 수료자격을 갖춘 어린이들로 ‘교육감 선거에 왜 초등생은 투표권이 없을까?’ ‘초등학생 운전면허 취득제한은 기본권 침해일까?’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헌법재판소는 어린이들에게 헌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어린이 헌법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