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합격자 비율 크게 늘어

법무부는 지난 26일 2014년도 제56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20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총 응시자 1002명 중 203명이 합격해 4.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81.01점이었으며, 합격자 평균점수는 50.80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남자는 136명(67%), 여자는 67명(33%)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7.66% 감소했다. 반면 남자 합격자 비율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법학 전공자 및 비전공자 합격비율은 법학전공자 165명(81. 28%), 비전공자는 38명(18.72%)으로 법학 전공자 합격 비율이 작년 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날 개최된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에서는 2015년도 제57회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을 약 150명으로 결정했다.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은 사법시험법 제4조에 따라 시험을 시행할 때마다 법무부장관이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견과 대법원 및 대한변협의 의견을 들어 정하도록 돼있다.

지난 2012년 10월 19일 열린 제42차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에선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을 순차 감축하여 2014년도 200명, 2015년 150명, 2016년 100명, 2017년 50명으로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법시험 제3차시험은 11월 5~7일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이다.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moj.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15년도 제57회 사법시험의 원서접수는 2015년 1월 3~9일이며 1차시험은 2015년 3월 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