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문에서는 좋은 연설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법원장의 법의 날 연설, 헌법재판소장의 하버드대 연설, 전수안 대법관의 여성변호사대회 연설등을 소개하였다. 우리 신문에서 다시 읽어보고, 보존할 만한 위와 같은 연설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은 대한변협 인터넷신문(news.koreanbar.or.kr)이 생겨서 가능한 것이다.

인터넷신문으로 인하여 우리 신문에서는 좋은 연설뿐만 아니라 법조계의 좋은 자료를 신문에 소개하고, 저장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검색을 통하여 필요할 때 위 자료를 참조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언론의 새로운 기능으로 강조되는 저장(Storage) 기능이다. 변협신문은 앞으로도 법조계의 아름다운 연설들을 소개하고, 보존할 것이다.

협회의 가장 큰 행사는 1년에 한번 치러지는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이다. 이번 대회도 성대하게 끝났다. 이번 주제인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겠지만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재소장,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축사와 대회집행위원장인 소순무 집행위원장의 대회사, 위철환 협회장의 기조연설을 듣는 재미도 좋았다. 사실, 변호사대회의 위 연설문들은 이번 주제에 대한 각 기관의 정신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각 기관에 따라 달리 표현되는 정신의 미묘한 차이를 인식하고, 누구의 연설이 마음에 드는 것인지 따져보는 재미도 좋다.

지금 대한변협신문 인터넷판에 들어가서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재소장,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축사와 위철환 협회장의 기조연설과 소순무 집행위원장의 대회사를 일독하기를 강권한다. 그 속에 우리 법조계가 나갈 방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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