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법연감과 통계월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가족관계등록 통계정보를 인터넷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지난 달 26일부터 다양한 가족관계등록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법원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을 통해 매월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족관계등록 통계항목을 선정해 공개함으로써 다양한 가족관계등록 통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는 ‘출생·개명 시 가장 선호하는 이름 순위’ ‘지역별 출생·사망 신고 건수’ ‘국제혼인 건수’ ‘다문화가정의 출생 신고 건수’ 등 17종의 통계정보를 매월 제공하고, 귀화자의 국적 순위와 같은 특이 통계정보도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속적으로 사회 관심도를 파악해 통계항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이 정확한 통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구, 정부 정책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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