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변호사 위해 교통비 지급…5월 중 2차 마을변호사 모집

대한변협, 법무부, 안전행정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을변호사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변협은 지난달 21일 고흥 출신 변호사 14명을 16개 읍·면의 마을변호사로 위촉하는 등 마을 변호사제도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마을변호사는 467개 마을 733명(2014. 1. 23. 기준)으로 제도 도입 초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마을변호사들의 방문상담과 더불어, 지난해 7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마을변호사 특별페이지, 지식 iN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마을변호사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법률상담카드는 233건, 네이버 질문 답변수는 103건(2014. 2. 7. 기준)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마을변호사 포스터와 홍보 명함(우측그림 참고)을 새로 제작해 마을변호사 배정 지역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하는 등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변호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한변협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의 지원으로 현재 마을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중 배정마을을 방문해 법률상담을 하는 변호사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어 마을변호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한변협은 오는 5월 제2차 마을변호사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변협 관계자는 “현재 마을변호사들의 활동 지원을 강화 및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조사 시행을 계획 중”이라며 “전국 시·군· 구 중 변호사가 없는 읍·면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에서 마을변호사 배정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제2차 마을변호사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니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마을변호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변협 사업기획과(02-2087-777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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