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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세옥(1929~2020), 김창열(1929-2021) 같은 추상화의 거장들이 잇따라 타계하면서, 한국추상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일고 있다. 김환기, 윤형근,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등 담백한 색감 위에 명상적 언어로 표출해낸 한국추상들엔 어느 순간 ‘단색화’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서구추상이 재현(再現)을 거부한 캔버스와의 파격적 대화라면, 한국추상은 작가의 개별인식 속에서 사유의 층(層)을 고민해온 실존과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추상미술을 이해하는 열쇠는 어디 있을까. 다이내미즘과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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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성균관대박물관 큐레이터
2021.05.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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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학에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하는 이론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평생 독일행정법학을 국내에 소개·보급해 온 행정법학계의 저명한 원로학자이자 학술원 회원인 김남진 전 고려대 법대 교수의 거듭되는 출판 권고에 따라 발간됐다는 사실부터 흥미롭다.책의 시작은 최근 우리나라 행정법을 비롯한 공법이론의 탈일본화에 이어서 탈독일화를 선언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31페이지의 머리말이다. 최선웅 교수는 이미 2003년부터 국적불명의 수입용어인 ‘기본권’이라는 용어부터 추방되어야 하고, 그 대신 ‘헌법상의 국민의 권리 즉 헌법권’이라는 용어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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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4.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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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야,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뭔가 답답한 응어리에 막혀 읽는 내내 힘에 겨웠다. ‘아버지’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그랬다. 그가 살아온 삶이 그랬다. 자꾸 눈물이 나왔고, 그래서 자꾸 읽기를 멈추고 숨을 가다듬곤 했다. ‘용케도 너희들 덕분에 살아냈어야, 라고’ 맺는 마지막 문장에 그동안 단단히 조였던 긴장의 끈이 ‘팽’하고 끊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게 신경숙 작가의 신작, ‘아버지에게 갔었어’의 읽기를 마쳤다.식민지 농촌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 부모를 여의고, 전쟁과 가난을 살아낸 한 사내의 이야기이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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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
2021.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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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vs. 진술’ 상황에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온라인상에서 여성들에게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됐다. 범죄에 사용된 컴퓨터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 중 진실을 말하는 자는 누구일까?법정에서 ‘진술 대 진술’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금전 문제, 폭력, 성추행과 성폭행, 부부 관계에서 벌어진 사건, 심지어 살인사건에서도 ‘진술 대 진술’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데, 판사들은 이렇게 또렷한 증거를 찾기 힘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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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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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세난’ 편에는 여도지죄(餘桃之罪)에 관한 고사가 있다. ‘먹다 남은 복숭아를 준 죄’라는 뜻이다. 한비(韓非)는 왕에게 유세하는 일의 어려움과 관련해 여도지죄의 고사를 들고 있지만 이는 또한 ‘사람의 지배’가 갖는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람의 지배’는 법과 원칙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통치자의 자의에 의한 지배에 다름 아니다.법가(法家)는 ‘사람의 지배’가 갖는 불안정성(자의성, 우연성, 제한성)을 통찰하고 최초로 ‘법에 의한 지배’를 주장한 법치주의의 선구자들이다. 이 책은 법가에 대한 종전의 피상적이고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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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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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법은 전통적인 법률가들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법영역이다. 그러나 로스쿨 제도 도입과 조세 사건의 증대로 인하여 이제 어느 정도의 법인세법 지식은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과거 법인세법은 주로 회계사, 세무사의 업무영역이었기 때문에 세무회계의 시각에서 접근한 전문서적이 주를 이루었고 법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학술서적(단행본)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이 책은 2000년에 초판이 발행된 책으로 전통적인 법학의 관점에서 법인세법을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세무조정에 관한 내용보다는 개별 법조의 해석에 관한 논점과 판례, 학설의 대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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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4.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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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고등학교 동창과 오래 전부터 ‘인문학모임’을 갖고 있는데, 2018년에 죽음공부를 한 적이 있다. 그 동안 죽음 관련 책을 보면서 정리해 두었던 것을 혼자만 간직하기 아쉬워 이 책을 엮고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2019년에 아버지의 죽음을 다 슬퍼하기도 전에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그때 했던 죽음공부가 ‘두 죽음’을 맞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저자는 “죽음을 통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으니 죽음 공부는 곧 삶의 공부”라면서 “태어남은 내가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나의 죽음은 나의 것이기에 주도적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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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4.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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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법이 헌법을 시작으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등으로 상하위법이 질서를 유지하고 하위법은 상위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같은 등급의 법 사이에는 특별법 우선 또는 신법 우선 법칙이 존재하여 그에 따라 적용하게 된다. 스포츠계 역시 각종 규정에 따라 스포츠 행정이 이루어진다. 대한체육회의 각종 규정을 보면 제일 상위에 정관이 있고 그 아래 규정이 있으며 내규나 지침, 요강이 있어서 하위 규정이 상위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행정이 이루어 진다.우선 스포츠 각종 규정이 법에 어긋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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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변호사
2021.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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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소송실무(제3판)’는 공정거래법 소송실무에서 문제되는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뒤, 관련 판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등 공정거래법에 대한 ‘실무편람’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실무서이다. 초판(2015년), 제2판(2017년)에 이어 새로 출간된 제3판은 필자가 법원에서 사건을 심리하며 경험한 내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공정거래법을 강의하고 연구하며 경험한 내용,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서 사건을 심의하며 경험한 내용 등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공정거래법 분야는 실무의 중요성이 높은 분야이므로, 제3판은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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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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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법조계에 몸담아 온 법무법인 충정 황주명 회장의 일에 대한 태도, 나이 듦에 대한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회에 대한 태도를 담고 있는 에세이이다. 판사 재직 시절부터 사내 변호사, 법무법인 충정 창립까지 겪어온 일을 4부에 걸쳐 풀어낸다. 원칙을 지키고 가면 뒤에 숨지 않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이야기들을 전한다.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정서는 ‘그래도 나, 나답게 살았다’는 자신감과 떳떳함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고, 마찬가지로 타인도 깎아내리지 않는다. 저자의 글엔 ‘그때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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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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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동네 골목 1층에 자리한 배민신 법률사무소. 낮에는 일상 속 소소한 문제들을 상담해주는 변호사 사무실이지만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고요한 밤에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로 변한다. 저자는 20살부터 3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일상의 절반은 변호사로 나머지 절반은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어디서든 퍼포먼스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글을 쓰는 예술가로 살아가는 배민신이자 동시에 재즈민으로 살고 있다.저자는 2년간의 재판연구원 근무를 마치고 북미, 중미, 유럽, 아프리카 등지를 6개월간 여행했다. 여행하며 만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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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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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법조실무에서 회사법이 차지하는 비중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회사법은 개정을 거칠 때마다 난해해지고 있다. 그간 서울대 로스쿨 전현직 교수 3인이 펴낸 ‘회사법’은 복잡다단한 법리의 맥을 짚는 명쾌하고 논리적인 서술로 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제5판에서도 저자들은 판사, 변호사로서 축적한 실무경험과 각종 민간 및 정부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얻은 식견과 안목을 살려 이론과 실무를 매끄럽게 접목시키고 있다. 특히 회사법 개정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경험을 토대로 2020년 개정회사법의 취지를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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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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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독특한 전시가 열렸다. 한국 근현대 서예전 ‘미술관에 서(書)’는 서예를 미술의 범주로 인정한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전시였다. 유튜브 10만 뷰를 바로 찍었던 이 전시는 배원정 근대미술파트 학예사가 기획한 것이다. 배 학예사는 인터뷰에서 “서예가 회화나 조각 등 다른 장르의 미술에 미친 영향들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관에 ‘서(書)’를 조명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다른 형태의 미술임을 말하고자 한다”며 “전통의 시화일률(詩畵一律)을 계승한 문자추상과 서체추상이 동서양 융합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현대화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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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성균관대박물관 큐레이터
2021.03.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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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사시 44회), 정인국(사시 45회) 변호사가 도정환, 나현 회계사와 함께 상속이라는 힘든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51가지 전략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상속세는 일부 부유층만 내는 세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반 국민에게도 상속세는 장기간에 걸쳐 대비해둬야 하는 문제가 되었다. 재산의 규모와 성격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속은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전문가의 조력 또한 필수다.이 책은 법률전문가인 변호사 2인, 세금전문가인 회계사 2인이 상속과 증여 관련 다양한 사건들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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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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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에서 2006년부터 4년간 의료전문부인 민사 제17부의 재판장을 역임한 저자가 의료재판실무 경험과 법원 내 의료법커뮤니티 회원 및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연구 성과, 퇴직 후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과오로 인한 손해배상책임 요건을 실체법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절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바람직한 소송절차 모델을 제시했다.이 저서는 우선 의료사고에서 책임요건의 핵심인 과실 및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손해배상책임의 구조를 살피고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의사의 설명의무, 진료계약의 일방 당사자로서 환자의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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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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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가 세간의 화제다. 텍스트, 영상에 이어 음성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소셜 플랫폼의 매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행은 시대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을 예견케 하기도 한다. 온라인에서의 대세는 클럽하우스지만, 경영·경제·사회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ESG’이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보고서에 빠지지 않는 용어다. ‘ESG 경영’을 일목요연 정리한 책이 바로 최남수 교수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다. 전 세계의 ESG 경영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적용사례를 고찰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제도와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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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
2021.03.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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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훈 변호사의 법률진료실’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의사신문’과 의료전문매거진 ‘서울의사’를 통해 의료현장의 각종 법적 이슈에 대해 기고한 글들을 새롭게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의료현장을 넘어 일상과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식을 재미있고 짜임새 있게 저술했다. 저자는 그간 의사, 환자, 그리고 법조인의 시각에서 균형 잡힌 글들을 써 왔으며, 그중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글들만을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이 책은 단순히 의료현장의 법적 시시비비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좁게는 의료현장 내부의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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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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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절차다. 공무원, 교원에게는 불이익한 신분상 처분에 대한 구제절차이지만 가능하다면 경험하고 싶지 않은 절차이기도 하다. 저자는 교원소청 및 관련 소송을 수행하면서 의외로 교원들이 소청절차에 대한 기본 사항을 알지 못하거나 불이익한 처분에 대해 불복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놀랐다고 한다. 또 업무를 하며 교원소청 및 관련 소송에 있어 주요 법리들이 정리된 도서가 변변히 없는 것을 알게 됐고, 실무상 교원소청에 관한 주요 쟁점 정리와 소청절차에 대한 안내서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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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3.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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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는 2021년 2월경 거대한 회오리에 휩싸였다. 소위 잘 나가는 프로 배구선수들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선수로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했고, 대한배구협회에서도 국가대표선수의 자격을 박탈하고 향후 지도자로서의 활동도 제한하는 징계 조치를 단행했다. 프로배구를 관리하는 한국배구연맹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징계 근거 조항이 없으므로 징계할 수 없지만, 학교폭력에 중하게 연루된 선수 등 인성 부적격자에게 프로 선수로서의 진출 기회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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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변호사
2021.03.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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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훈 변호사의 법률진료실’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의사신문’과 의료전문매거진 ‘서울의사’를 통해 의료현장의 각종 법적 이슈에 대해 기고한 글들을 새롭게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의료현장을 넘어 일상과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식을 재미있고 짜임새 있게 저술했다. 저자는 그간 의사, 환자, 그리고 법조인의 시각에서 균형 잡힌 글들을 써 왔으며, 그중 독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았던 글들만을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이 책은 단순히 의료현장의 법적 시시비비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좁게는 의료현장 내부의 건강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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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1.02.22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