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 출석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꾸리는 데도 난항을 겪었다.이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정동기 변호사를 선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 변호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정 변호사가 대한변협에 직접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변협은 지난 12일 “정동기 변호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을 수임하는 것은 변호사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놨다. 변협은 “이는 변호사법 제31조 제1항 제3호에서 정한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정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BBK, 도곡동 땅 실소유주에 관한 수사 진행 및 결과가 나올 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
법무·검찰
이지원 기자
2018.03.19 09:18
-
대한변협이 개정 세무사법 폐기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변협은 지난 16일 “변호사로부터 세무사 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세무사법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심판청구 대리인으로는 김지아 변호사와 법무법인 신우의 김성기·박종흔·조준완·박문길·곽훈·문찬두 변호사가 함께했다.본래 세무사법 제3조 제1호에서는 “변호사는 세무사 자격을 가진다”고 규정해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 부여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를 삭제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변협은 “개정 세무사법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 행복추구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19 09:17
-
세계한인법률가회(회장 정미화 변호사, 이하 ‘IAKL’)가 지난 8일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봄 리셉션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정세 및 법조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IAKL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법조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많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참석한 회원에게 IAKL 임원 및 2017년 활동, 소위원회뿐만 아니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2018년 제26회 세계한인법률가회 총회 및 학술대회 등에 대해 소개했다.또 △2017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정관 개정 등 안건이 상정돼 논의됐다.
로펌·변호사업계
이지원 기자
2018.03.12 09:23
-
통일시대를 대비한 법률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대한변협은 오는 20일 오전 8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69회 통일법 조찬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에서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인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북핵 위기와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원식 전 합참차장은 합참 작전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연구교수뿐만 아니라 KBS 뉴스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참석을 희망하는 회원은 지난 6일 이메일로 송부된 공문 내 참가신청서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7시 30분부터 등록 가능하며, 간단한 조찬이 제공된다.조찬포럼에 참석한 회원은 변호사 전문연수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기타 문의사항은 대한변협 사업팀(cys@korean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12 09:19
-
변협은 지난 3일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채권추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사직역들이 계속된 직역 침탈시도로 변호사 본래 업무영역을 불안정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때일수록 변호사들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채권추심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채권추심 아카데미는 300명 신청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위 아카데미는 3일, 17일 2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아카데미 첫날에는 이상권 변호사(연수원 31기)가 ‘채권추심 현황과 실태’를, 네오피아 고영창 대표가 ‘채권추심과 온라인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이상권 변호사는 “채권추심위임은 변호사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12 09:11
-
강현중 사법정책연구원장이 지난 7일 대한변협을 내방해 김현 변협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장희 사무총장, 박종흔 재무이사도 함께 했다. 사법정책연구원은 대법원 산하 독립 연구기관으로, 강 원장의 임기는 2020년 1월까지다.
포토
이지원 기자
2018.03.12 09:06
-
차한성 변호사가 결국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에서 사임했다. 변협이 “전직 대법관인 차 변호사가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상고심 사건 변호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임을 요구한지 4일만이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차 변호사가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3일,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차 변호사의 이번 형사사건 수임은 전관예우 근절을 위한 그동안의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변협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형사사건에서,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변론을 한다면 당연히 전관예우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벌써 차 변호사와 재판부의 친소관계를 언급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아직도 전관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12 09:06
-
변협이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비롯한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해발굴과 봉환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가 같은날 공개한 정보문서와 영상기록에는, 1944년 9월 윈난성 텅충에서 패전이 임박한 일본군이 강제적 집단자결 지시를 거부한 조선인 '위안부’를 집단 학살한 내용이 담겼다.변협은 “‘위안부’ 피해자들은 위안소에서 잔인하게 성폭력을 당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혔을 뿐만 아니라, 패전 이후에도 많은 피해자들이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하거나 버려져 그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들은 해방된 지 73년이 지나도록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 오키나와, 중국 등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2016년 3월 30일 ‘전몰자 유해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05 09:13
-
변협이 변호사중개센터 활성화를 위해 중개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변호사중개센터’는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무료로 변호사를 소개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 설립 이후 2018년 2월 말까지 사건 176건을 중개했다.변협은 변호사중개센터를 더욱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하여 중개센터운영위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 중개·소개 대상영역을 ‘개인회생 및 파산’ 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변협은 “중개센터를 통한 브로커 근절과 사건 선임률을 높이기 위해 ‘개인회생 및 파산’을 중개 대상영역에 포함하기로 했다”며 “청년변호사들의 사건 수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변협은 지난달 22일 공문을 통해 위 분야의 중개를 희망하는 변호사에게 변호사중개센터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28일까지 회원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05 09:13
-
▲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김규환 의원 ▲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이용주 의원 ▲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손금주 의원 2018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는 ‘2018 우수 국회의원상’ 시상식도 치러졌다.변협은 “우수 국회의원상은 국회 선진정치문화 구현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3.05 09:07
-
김현 변협 협회장은 지난 12일 오영훈 의원, 13일 김부년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19일 김종신 국토교통위원회 심의위원, 20일 홍철호 의원, 21일 조혜정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박종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2일 곽상도 의원, 23일 황우진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법조계 현안을 논의했다.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26 09:34
-
변협이 지난 12일 “제2주기 법학전문대학원 본평가, 미흡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놨다.대한변협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이하 ‘법전원 평가위’)는 같은 날 제2주기(2012년 3월 1일~2017년 2월 28일) 법전원 운영 실태에 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제2주기 법전원 평가는 학생, 교원, 교육과정, 교육환경, 교육성과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으며, 158개 평가요소 충족 여부를 판단했다.평가 결과 전국 25개 법전원 중 23개 법전원이 인증을 받았으며, 경북대학교 법전원과 서강대학교 법전원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변협은 “법전원 도서관을 비롯한 시설 및 설비와 재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유치원, 휴게실, 수면실 등), 장애학생을 위한 시스템 등 물적 설비가 잘 갖춰져 있는 점은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26 09:34
-
대한변협이 채권추심·등기경매·세무변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변협은 “각 분야에 관심이 많은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 강화를 통한 원활한 업무수행은 물론, 나아가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분야별 변호사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구성 취지를 밝혔다.변협은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각 변호사회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채권추심변호사회 591명, 등기경매변호사회 613명, 세무변호사회 487명, 노무변호사회 449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2월 23일 기준).김현 변협 협회장은 “협회장 취임 후 버킷리스트 98가지를 작성하였고 지금까지 총 21개 성과를 거뒀다”며 “변호사회 창립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위한 사업으로 기획된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26 09:25
-
뜨거운 인권 이슈인 낙태죄 처벌 여부와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변협은 지난 21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변협은 국내 유일한 변호사 법정단체이자 인권단체로서 해마다 인권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인권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며 “오는 3월 2017년 인권상황을 정리한 서른두 번째 인권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인권보고대회 주제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지만 우리가 다각적 측면에서 깊이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권보고대회를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낙태죄 처벌 여부’를 주제로 진행된 제1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26 09:19
-
보험연수원이 ‘재해보상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보험연수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으로, 산재보험 보상범위가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의 사고’까지로 확대됐다”며 “출퇴근재해 시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 간의 보험금 청구가 경합돼 구상업무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위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재해보상 전문가 과정에서는 출퇴근재해, 산재보험의 종류와 인정기준, 산정방법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장해평가비교, 노동능력상실율 등 조정실무와 개정법령에 따른 실무쟁점 및 판례를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교육대상은 공인
로펌·변호사업계
이지원 기자
2018.02.12 17:06
-
한국여성변호사회 집행부가 지난 6일 대한변협을 내방했다.이 자리에는 김현 변협 협회장, 이장희 사무총장과 한국여성변호사회 조현욱 회장, 왕미양 부회장, 진형혜 사무총장, 이상희 사무차장이 함께했다.김현 협회장은 “지도자의 역할은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조금이라도 나은 조직으로 만든 후 후임자에게 넘겨주는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로펌·변호사업계
이지원 기자
2018.02.12 17:04
-
올해부터 집단소송제도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새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담합과 표시광고, 제조물 책임분야에 대한 집단소송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증권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중인 집단소송제도가 소비자 분야에 도입되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사건 발생 시 소비자가 공동으로 피해 구제에 나설 수 있어 대응력을 높이고, 소송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정위는 또한 표시광고법의 전속고발제권을 유통3법에 이어 표시광고법, 하도급법의 기술유용행위에 대해서도 폐지해 누구나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도 허위광고를 고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공정위는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기반 조성, 신산업 규제개선 등 공정거래법
로펌·변호사업계
이지원 기자
2018.02.12 17:03
-
2017년도 인권보고서 소개 및 주요 인권 이슈를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변협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17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한다.인권보고대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체사회는 변협 인권보고서간행소위원회 위원인 박종운 변호사가 맡았다.세션 1은 ‘낙태죄 처벌 여부’를 주제로 좌장에는 이광수 변호사, 주제발표는 나현채 변호사, 토론에는 배인구 변호사가 나선다. 세션 2 주제는 ‘대체복무제도의 모색’으로, 성중탁 변호사가 좌장, 이광수 변호사가 주제발표자, 정영훈·조장곤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모든 세션이 끝난 뒤에는 이호일 변협 윤리이사가 윤리연수를 진행한다.참석을 희망하는 회원은 변협 홈페이지(koreanbar.or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12 16:26
-
변협이 지난 5일 대한변협회관 18층 중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김현 변협 협회장은 “금융감독원 조사 단계에서 변호사 입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채권추심·노무·세무·등기경매 4개 변호사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변호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후배 변호사들이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이사회에서는 △등록심사위원회·변호사징계위원회·조사위원회 등 위원 선임(안) △2018년도 사업계획(안) △변호사 등록 등에 관한 규칙·변호사 징계규칙·변호사 포상규칙 등 일부개정규칙(안)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안) 등이 통과됐다.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12 16:23
-
“정당한 업무 수행 제한하는 장애물 철폐해 나갈 것”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정비사업 관련 소송 주요 참여업자로 법무사를 규정한 내용을 삭제한 새로운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고시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매도청구소송, 토지수용, 명도소송 업무 일체 및 이전고시 업무의 주요 참여업자로 변호사와 법무사를 공동으로 규정해 행정예고한 바 있다.이에 변협은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를 찾아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변협은 “매도청구소송, 명도소송에 관한 업무는 물론이고, 토지수용 및 이전고시 업무 또한 고도의 법률적 판단이 요구되는 법률 사무로서 변호사만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영역”이라며 법무사 규정 부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이와 같은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는 문
대한변협
이지원 기자
2018.02.12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