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내린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침수됐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침수 당시 지하차도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은 17대에 달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참사를 '중대시민재해'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중이용시설 설계·관리상 결함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이에 동일·유사한 참변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검 수사본부 구성… 충북경찰청 등 10곳 압수수색 원희룡(사법시험 34회)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25 10:10
-
변협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발생 원인을 빈틈없이 규명하고, 유사한 참사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경찰의 부실 초기대응이 참사발생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며 "만일 (경찰이)출동하여 교통통제가 이뤄졌다면 참사를 방지했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24 16:44
-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병)은 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원의 양형 조건에 △피해자 연령 △피해 결과 및 정도 △피해 회복 여부 △피해자의 처벌불원의사 등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발의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2일 "'판결 전 조사 제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을 국회 등에 전달했다.변협은 "성폭력처벌법상 '판결 전 조사'는 피고인의 사회적 처우에 관한 조건을 정하는 기초자료 수집 목적이 강하고,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하기 위한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20 08:51
-
말레이시아변호사협회(협회장 카렌 체아 예 린)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3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Presidents of Law Associations in Asia; POLA)'를 열었다.대한변협도 김영훈 협회장과 김동현 사무총장, 김홍중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김 협회장은 15일 열린 회장단 회의(Presidents meeting)에서 대한변협이 선보인 공공플랫폼 '나의 변호사' 개발과 론칭 사례를 발표했다.김 협회장은 "'나의 변호사'는 변호사 윤리를 포함한 모든 법과 규정에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18 17:32
-
법조일원화제도가 도입·시행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경륜있는 변호사'로 법관 수요를 충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10년 이상 경력자가 지원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법관 처우를 개선하고 시험전형을 간소화하는 등 판사 수급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강당에서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이상경), 사법정책연구원(원장 박형남)과 함께 '법조일원화의 성과와 과제 심포지엄'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17 08:23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에서 하노이변호사회(회장 다오 응옥 추옌)와 간담회를 열었다.휴인 프엉 남 하노이변호사회 부회장은 "대한변협의 변호사 관리 노하우와 전산 시스템 등을 배우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며 "(노하우를 배우면)회원 관리 등 효율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 협회장은 "대한민국 전체 변호사 등록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원관리를 하고 있고, 별도로 국민에게 변호사 정보를 알리는 공공플랫폼 '나의 변호사'도 운영 중"이라며 "추후 하노이변회에서 전산 담당자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12 17:40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3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김 협회장은 이사회 개최에 앞서 인사말을 겸한 담화문을 발표했다.김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조계 현안을 둘러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본보는 협회가 마주한 현안 쟁점을 짚어보고, 전국 변호사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담화문 전문을 게재한다. 존경하는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협회장 행사와 협회장 직통 이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3.07.06 13:15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은 무역구제신청 업무를 대리하는 국선대리인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월 2일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중소기업이 덤핑방지관세,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불공정무역행위조사 등 무역구제를 신청할 때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국선대리인 자격사로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관세사를 정하고 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4일 "국선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사 중 변호사를 제외한 변리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등 자격사에게는 국선대리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06 14:57
-
동물과 물건의 법적 지위를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명체로서의 고유한 법적 지위를 부여해 동물 이익을 보다 폭넓게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박홍근·한정애·이헌승 의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대표 서국화)과 함께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개정안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박주연(사법시험 51회) PNR 이사는 '민법 개정안 통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박 이사는 "여론조사에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7.03 18:03
-
동물에게 고유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3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개정안 통과의 필요성 및 민법개정안 통과에 따른 권리보호 확대와 변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을),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대표 서국화 변호사)과 함께 공청회를 연다.이날 박주연(사시 51회) PNR 변호사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소혜림(변호사시험 7회) 법무법인 해성 변호사가 '민법 개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30 11:01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변호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한문철(사법시험 27회) 스스로닷컴 변호사가 '유튜브 제작과 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변호사는 "4년 반 동안 구글에서 받은 돈이 23억 원이고, 어떤 영상은 하나에 1500만 원을 받기도 한다"며 "반면 1만 명도 안 보는 영상도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한편에 1만 원, 2만 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유튜브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상 제작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29 18:20
-
대한변호사협회 10.29이태원참사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하창우)는 국회 계류 중인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이태원참사특위는 28일 성명을 내고 "올해 4월 20일 발의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은 법사위 등 관련 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입법 지연으로 인해 피해자 및 유가족은 큰 심적 고통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발의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28 18:12
-
난민 신청인에게 '사실조회' 진행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등 최소한의 '절차적 참여'를 보장해 신분 노출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주재국 공관을 통해 난민 신청인 신원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출신국가 정부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될 경우 박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2에서 '난민심사 및 난민재판 과정에서의 출신국 사실조회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연구 보고대회'를 열었다.이날 이상현(변호사시험 5회)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28 11:41
-
변호사·의뢰인 비밀보호권(Attorney-Client Privilege, 이하 'ACP')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수사기관이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제했지만, 2016년 진행된 로펌 압수수색을 필두로 매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비롯한 기본권 침해 논란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최근 ACP 법제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고 ACP법안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16개 로펌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달에는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23 16:51
-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사법시험 43회)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했다.이날 징계위는 4시간 이상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피해자 유족 이 모 씨가 직접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밝혔고, 권 변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징계위에 앞서 이 모 씨는 "가녀린 한 생명이 고통을 받다 목숨을 잃었는데 어떻게 학교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했는지, 이 사회 시스템에서 어떤 도움을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20 11:02
-
지난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의 1주기를 맞아 법조계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강윤구)는 9일 대구 수성구 변호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주기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이날 추모식에는 김 협회장과 강윤구 대구변회장, 정용달 대구고법원장 등 법조계 인사들과 유가족들이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참석했다. 추모식은 조사와 추모사, 추모 영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김 협회장은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
대한변협
우문식 기자
2023.06.09 16:39
-
지난 2월 치열했던 협회장 선거가 모두 마무리되고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다.김영훈 협회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 회원들에게 그간의 회무 진행상황을 공유하면서 "협회의 노력을 반추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회원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김 협회장은 '찾아가는 협회장' 행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본보는 새 집행부 출범 이후 100일간의 도전과 성과들을 짚어보고, 변호사 회원들의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12 08:55
-
변협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 의견을 밝혔다. 이 개정안은 "누구든지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에 직무에 관하여 이루어진 의사교환 내용 또는 변호사가 의뢰인을 위하여 작성한 서류나 자료 등을 공개하거나 제출할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의뢰인 비밀보호에 관한 조항이 포함돼 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일 성명을 내고 "현행 법제하에서는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에 이뤄진 의사교환 내용이나 서류 등 자료에 대하여 공개를 거부할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특히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06.05 09:57
-
국내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별 차이가 사건 배당과 급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양성평등 실태조사 설명회 및 특강 행사'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변협 양성평등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조계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지애(변호사시험 9회) 변협 양성평등센터 운영위원회 간사가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변호사는 총 556명으로, 남
대한변협
우문식 기자
2023.06.07 15:10
-
변호사 중개 사이트 '로톡' 가입자를 징계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낸 시정명령 등이 일시 정지된 가운데, 변협은 법원이 본안 소송에서도 신중한 판결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변협은 31일 성명을 내고 "플랫폼 가입자 징계중지 관련 공정위 시정명령 및 통지명령에 대한 서울고법의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함상훈)는 지난 30일 변협과 서울변회가 공정위 시정명령 등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변협은 플랫폼 가입자에
대한변협
우문식 기자
2023.06.01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