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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에 대한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지난 1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살인죄를 인정해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대형 안전사고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한 첫 사례이다.대법원은 “선박의 총책임자로서 포괄적이고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당시 상황을 지배하고 있었고, 이씨의 대피·퇴선 명령만으로도 선실 또는 복도에서 대기 중이던 상당수 피해자들이 탈출·생존이 가능했으며, 조타실 내 장비 등을 이용한 대피·퇴선명령이 충분히 가능했다”며 “퇴선 후 구조조치를 전혀 하지 않아 승객 등의 탈출이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이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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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특허권 등 침해소송의 관할 집중제도가 시행된다. 국회가 지난 12일 민사소송법·법원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가결함에 따라, 침해소송 관할이 전국 고법 소재지 5개 지법과 특허법원으로 집중될 예정이다. 적용대상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품종보호권의 침해에 따른 민사 본안사건으로, 위 5가지의 지적재산권은 전문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산업재산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보호의 필요성이 큰 사건이다. 서울중앙, 대전, 대구, 부산, 광주지방법원에서 1심을 맡게 되며, 서울중앙지법에 대해서는 선택적 중복관할을 인정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부산에 거주하는 원고의 특허권을 광주에 거주하는 피고가 침해한 경우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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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자신을 성추행한 친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수가 된 김신혜씨에 대한 재심이 지난 18일 결정됐다. 복역 중인 무기수에 대한 재심이 결정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당시 이뤄진 경찰의 수사가 적절하지 않은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며 “재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의 수사가 반인권적이고 강압적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재판부는 “당시 경찰이 법원 영장 없이 압수수색을 강제적으로 했으며, 그 과정에서 허위로 압수조서를 작성했다”며 “또한 김씨가 현장 검증을 거부했는데도 영장 없이 범행을 재연케 한 것은 강압 수사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당시 경찰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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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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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환수에 합의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지난 9일 미국 법무부 본부에서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부장관과 만나 한미 법무부 간의 형사사법공조 등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이 미 정부에 의해 몰수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12만6951달러(한화 약 13억원)의 반환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처럼 범죄수익을 상대방 국가에 반환한 것은 1997년 5월 양국 간 형사사법 공조조약을 체결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검찰이 현재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추징한 금액은 이번 112만 달러를 포함해 1121억원 가량이다. 이는 전체 추징금 2205억원의 50.8%로, 아직 1084억원(49.2%)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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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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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9일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골절상 등을 입은 A씨는 공단에 요양을 신청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재해가 아니다”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이에 A씨는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려면 근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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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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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는 변경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주민등록법 위헌 여부를 두고 공개변론이 열렸다.논란이 된 조항은 주민등록법 제7조 제3항으로, 청구인들은 현행법에서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대한 규정을 두지 않는 것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구인 강씨 등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민등록번호의 변경을 요청했으나, 현행 주민등록법령상 주민등록번호 불법 유출을 원인으로 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통지를 받았다. 이에 청구인들은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의 소를 제기했으나 각하판결을 받았고(서울행정법원 2012구합1204), 이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 역시 각하처분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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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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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법, 11월 19일 시행국민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정된 공연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공연장 운영을 위해서는 관련법령상의 시설기준(등록 신청 시 시설 평면도·배치도, 무대시설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안전검사 결과 등을 첨부)을 갖춰 공연장이 위치한 지역의 지자체장에게 등록해야 한다. 기존에는 객석 수나 객석 바닥면적을 기준으로 일정 기준 미만의 공연장에는 등록의무가 면제됐으나, 앞으로는 공연장 안전관리 체계화를 위해 모든 공연장을 대상으로 등록의무가 부과된다. 공연장 운영자는 화재 예방 등을 위해 공연장 종업원의 임무, 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는 공연장 등록 시 한번 신고한 후에는 갱신 의무가 없어 재해 예방 조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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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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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에 빠진 가운데 나홀로 소송, 국선변호인 선임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선변호인 선정건수는 12만4834건으로, 2005년 6만2169건과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늘어났다. 심급별 증가추가를 보면 1심은 198%, 항소심은 75%, 상고심은 571%가 넘게 늘어난 수치다. 늘어나는 국선변호사 선임건수를 반증하듯, 지난해 형사공판 사건에 선임된 국선변호인은 13만4336명으로 사선변호인 7만9593명을 크게 웃돌았다. 2013년과 비교해서도 사선 변호인 선임건수는 7700명 늘어났지만, 국선변호인 선임건수는 2배에 가까운 1만5000명 가량이 늘어났다. 이 밖에도 전자소송 등의 도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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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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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에서 근무하던 중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아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군을 상대로 홀로 소송을 벌인 어머니가 결국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지난달 26일 사망한 오모 이병의 어머니 A씨가 육군 제1보병 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1사단은 A씨에게 해당 병사의 사망사건 수사기록 등의 사본·복제본을 교부하라”고 판시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육군에 입대한 오 이병은 3월 1사단에 자대배치를 받고 철책선 초소에서 근무했으나, 그해 7월 초소에서 자신의 K-2 소총에서 발사된 예광탄 3발에 두부관통상을 입고 사망했다.군 당국은 타살, 총기오발 가능성이 없다며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A씨는 “휴가를 나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친구를 만날 계획을 짠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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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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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대 다단계 사기혐의로 기소된 휴먼리빙의 경영진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휴먼리빙 전 대표 신모씨에게 징역 6년을, 현 대표 안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또한 함께 기소된 공범 5명에게도 3~5년의 징역과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휴먼리빙은 사실상 피해자들이 기대하는 후원수당을 지급할 능력이 없음에도 피해자들이 판매원으로 프로모션에 참여해 매출을 계속 올리면 기대하는 후원수당을 전액 지급받을 수 있는 것처럼 기망해 피해자들로부터 물품구입비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하고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다단계판매업을 했다”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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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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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성적을 공개하는 내용의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법 성적 비공개 규정(변호사시험법 제18조 제1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림에 따라 법무부는 변호사시험법의 성적 공개의 법적근거를 준비해 왔다. 개정안에서는 모든 변호사시험 응시자가 본인의 성적을 결과 발표일로부터 1년동안 법무부 변호사시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변호사시험 불합격자에게만 6개월간 성적을 공개하던 것에서, 응시자 모두에게 1년간 공개하는 것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법무부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6개월 이상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실무연수를 거쳐야만 비로소 변호사 업무를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 제도운영상의 현실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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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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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신규임용 법관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공개 검증에 나섰다. 대법원은 지난달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절차의 최종적격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대상이 된 법관 임용예정자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력법관의 임용방식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자, 법관임용예정자의 명단 공개, 법관임용절차 구성 및 평가항목 등 심사기준 공개 등의 개선안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전에는 대법원장이 인사발령을 낸 뒤 명단을 공개했다. 대법원은 이번 명단 공개가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여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 예정자 18명 중 연수원 39기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임용예정자가 11명으로 남성보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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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살인사건’ 등 보복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피고인이 소송기록을 열람하거나 등사할 때 피해자나 목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법무부가 입법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피해자나 증인 등 사건 관계인의 명예나 비밀, 안전 등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으면 열람이나 등사 전 재판장이 이들의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현행법에서는 소송 개시 전 검사가 보관하는 기록이나 재판 확정 기록에 대해서는 열람·등사 범위를 제한하고 확정 판결서 등에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하도록 돼 있으나, 소송 개시 후 법원이 제출받아 보관하는 소송기록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열람·등사의 제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송기록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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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2016년도 국선변호인, 국선대리인 예정자를 추천받는다. 대법원은 형사사건 피고인이 경제사정 등으로 사선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한 경우 혹은 피고인의 청구가 있는 경우 등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피고인을 위해 국비로 변호인을 선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비용 등의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한 경우 또는 청구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국선대리인을 선임해주고 있다. 헌법소원은 누구나 청구할 수 있지만, 청구인이 변호사가 아닌 한 반드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야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선정된 국선대리인들이 헌법재판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선대리활동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국선대리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국선변호인과 국선대리인 신청 및 추천은 11월 초까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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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달 2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제7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경식 교정본부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진전, 교정작품 전시회, 국화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또 교정의 날을 맞아 전국 교정기관에서는 모범수형자 436명을 가석방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교정의 날을 맞아 제구포신의 자세로 과거의 구태와 관습을 탈피해 변화와 혁신으로 교정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법무부 교정본부 윤경식 교정본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군산교도소 성광문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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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절대평가 방식이 아닌 입학정원의 75%로 제한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호제훈)는 지난 20일 로스쿨 졸업생 황모씨 등 14명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올해 1월 치러진 변호사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황씨 등은 “로스쿨제도는 기존의 사법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등의 목적으로 도입됐으므로 평가방식을 절대평가로 해야 한다”며 “정원제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09년 처음 도입돼 아직은 완전히 정착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변호사시험 역시 2012년 처음 실시돼 합격자 결정에 관한 자료가 충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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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강일원 재판관이 아르메니아 헌법재판소로부터 공로메달을 수상했다. 강 재판관의 이번 수상은 아르메니아 헌법 채택 및 헌법재판소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제20차 연례 국제회의(26개국, 1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에서 이뤄진 것으로, 세계 헌법재판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강 재판관은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사법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헌법재판소의 역할: 이론적 접근 및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강일원 재판관은 세계적 헌법재판기구인 베니스위원회의 정회원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계 최초로 2년 임기의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0.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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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김영란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한지 9개월만에 헌재가 ‘김영란법’의 위헌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법 시행은 내년 9월부터지만 이미 위헌성 논란이 불거진 데다가, 시행 후에도 논란과 갈등이 클 것으로 예상해 그 전에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3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공개변론을 12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헌법소원은 공권력의 행사나 불행사로 인해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은 자가 제기하는 것으로, 아직 법이 시행되지 않아 실질적 기본권 침해가 없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성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변론에서는 위헌·합헌을 주장하는 전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0.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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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달 24일 제57회 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 152명을 발표했다.이번 2차시험에서는 총 712명이 응시해 4.6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86.04점, 평균 51.4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남자가 93명으로 합격자 중 61.18%를 차지했으며, 여자는 38.82%(59명)로 작년(33.3%)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2013년 40.2%의 합격률에는 못 미쳤다.또한 법학 전공자는 133명(87.5%)으로, 19명(12.5%)이 합격한 비전공자에 비해 훨씬 많았다.3차시험은 내달 4~5일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13일 발표된다.한편, 이날 개최된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제58회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을 약 100명으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10.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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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책연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 등 13개 기관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법학의 새로운 지평과 미래사법정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송기춘 한국공법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세션에서는 ‘지방분권과 사법제도’, ‘지속가능 사회의 법해석과 사법정책’, ‘첨단규제관련 소송에서의 전문가 참여확대’, ‘법조인은 용인가? -직업경로, 업무환경,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마련돼 있다.2세션에서는 오수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민법학,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법원’, ‘민법의 과제’, ‘유럽연합 민사소송절차의 운용원리와 발전방향’, ‘남북통합과 북한주민 범죄의 준거법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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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10.12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