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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법률문화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장관 조태열)와 공동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명식에는 변협 측에서 △김영훈 협회장 △김동현 사무총장 △김홍중 국제이사 △이용일 국제특별보좌관이, 외교부 측에서 △조태열 장관 △조구래 기획조정실장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 △황준식 국제법률국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한민국 법률과 사법제도 해외 전수 △외국과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법률 자문 △국내외 천재
대한변협
오인애 기자
2024.03.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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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가 핵심기술을 해외로 불법 유출하다 적발됐을 경우 18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흉기를 지닌 채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면 징역 5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상원)는 2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회의실에서 제130차 전체 회의를 열고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스토킹 범죄, 마약범죄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에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유형이 신설됐다. 양형기준 명칭도 ‘지식재산권범죄’에서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로 수정했다. 기술침해범죄의 중요성과 지식재산범죄와의 보
법원·사법행정
오인애 기자
2024.03.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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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 정당이 합당하는 과정에서 소멸된 시·도당에 소속된 당원도 합병 정당의 소속 당원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최근 김정기·이관승 전 민생당(현 기후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직무대행이 당을 상대로 낸 선거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 관한 상고심에서 선거 무효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2023다294791).민생당은 2020년 2월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의 합당으로 설립됐다. 합당 전 각 정당은 17개 시·도당을 보유했지만, 합당 후 정당법상 변경등록
판결기사
오인애 기자
2024.03.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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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명이 부상을 입은 경기 안산시 빌라에서 벌어진 가스 폭발 사고 원인이 ‘고의 방화’라는 점을 밝혀낸 수사팀이 대검찰청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대검찰청(총장 이원석)은 올해 2월 전국에서 처리한 형사사건 중 해당 사건을 포함한 우수 수사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 국적 피의자 A씨는 음주 후 자택 내 가스 호스를 분리해 가스를 누출시킨 뒤 불을 붙여 폭발을 일으킨 혐의(폭발성 물건 파열치상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주민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건물 총 46세대에 1억 6000만 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3.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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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은 22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중성청태법률사무소(众成清泰律师事务所·대표변호사 한훙강)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로펌은 각자 의뢰인이 상대국에서의 송무와 자문업무를 필요로 하면 상호 배타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른의 김현웅 대표변호사와 김중부 중국팀 팀장, 김윤국 중성청태 한국사무소 대표 3인을 구성원으로 상설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또 중성청태는 한국사무소를 바른 사옥으로 옮겼다.전담 TF도 구성했다.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새로운 법률서비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4.03.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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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와 학계가 한목소리로 의무이행소송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소송법 전면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이 침해받은 권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한국행정법학회(학회장 김용섭)와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안철상(사법시험 24회) 전 대법관이 ‘행정소송제도의 개혁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면서, “행정소송제도는 규제개혁 대상의 제1호”라고 강조했다.안 전 대법관은 “1984년에 전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3.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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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으로 현직 경찰 간부가 체포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 씨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내부 보고서를 외부에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A씨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인천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3.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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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 16명을 추가 기소했다.청주지검은 21일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공문서작성 교사, 공전자기록등 위작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김교태 전 충북경찰청장과 정희영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사고 당일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에 신고가 두 차례 접수됐지만 근무자들이 긴급신고로 분류하지 않고 소방 공동 대응 요청도 하지 않는 등 사건에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3.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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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법무부(장관 박성재)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가 인공지능(AI) 법률상담 문제와 변호사 광고 규정 징계 위하력 부족 등 현안을 조속히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한법협은 22일 성명을 내고 ‘AI 인공지능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AI는 ‘법률상담을 제공한 자’가 아니어서 위법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으나, 인공지능은 법인격 없는 물(物)에 불과하다”며 “AI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인격 주체인 자연인 변호사나 법인인 법무법인이 권리 의무의 귀속 주체가 돼 변호사법에 위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AI를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4.03.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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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찰은 수사심의 신청 사건을 접수하면 3개월 내에 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심의가 종료된 날부터 7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통지해야 한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이 다음달 1일 시행된다.수사심의 신청 사건 조사 기간은 ‘접수한 날부터 3개월’로 정했다. 또 계속 조사 필요시 소속 연장 건의서 작성, 소속 부서장 승인을 받아 조사 기간을 3개월마다 연장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관련 규정이 없어 사건 처리 지연을 방지할 장치가 부족하다는 등의 지적이 있어왔다.또 수사심의 신청 사건 접수 후
기타
오인애 기자
2024.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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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루 앞둔 가운데, 많은 법조인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20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에 등록된 예비후보자 1259명 중 직업을 ‘변호사’로 등록한 사람은 107명이다. 법조인 출신 정당인, 의원 등을 더하면 137명으로 약 11%에 달한다. 국회의원과 정치인을 제외하면 직업 중 가장 많은 수치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이 11명, 인천이 8명, 대전이 7명으로 많고, 제주는 한 명도 없다.정당별로는 국민의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4.03.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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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부동산 사유화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북 체제 중 가장 이질적인 체제라는 이유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통일문제연구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한명섭(사법시험 32회) 법무법인 한미 변호사는 ‘통일 후 남북한 토지제도 통합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한 변호사는 “분단 이후 남한은 일제 강점기 토지제도 근간을 유지하면서 농지개혁을 거쳐 사유재산 제도를 구축했고, 북한은 토지개혁과 협동화 과정을 거쳐
대한변협
오인애 기자
2024.03.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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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협의회장 석왕기)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대전 서구에 있는 변호사회관에서 ‘2024년 제1차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김영훈 대한변협회장과 석왕기 협의회장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협의회에 계속 불참하는 회장에게는 가입 또는 탈퇴 의사를 재확인하고, 차기 협의회에서 구성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수별 모임도 구성하고, 기수마다 대표자가 협의회 참석을 독려하기로 했다.임원진도 교체하기로 했다. 현 석왕기 협의회장과 노강규 사무총장은 2017년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4.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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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19일 케냐 현지 로펌 지앤에이(G&A Advocates LLP)와 케냐 및 동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6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지평은 △에너지, 자원, 인프라, 외국인 투자, 분쟁 해결 등 기업들에 대한 법률서비스 △아프리카 뉴스레터 발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4.03.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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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최근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를 검토하며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입법 전 사회적 합의를 도모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20일 ‘4촌 간 혼인 가능해질까?-근친혼에 대한 입법 논의’를 주제로 이슈와 논점 보고서 제2217호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입법 논의 촉발 △근친혼 금지 이유 △외국 입법례 △입법 방안 △결어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보고서에서는 구체적 입법 방안으로 근친혼을 혼인 무효 사유가 아닌 취소 사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성립된 신분·상속
국회·입법
오인애 기자
2024.03.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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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당시보다 경제 상황이 나아진 이혼한 배우자에게 그간 연체된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이나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결정된 양육비를 증액해달라는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정연희 판사는 A씨가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이행명령신청 사건에서 “B씨는 A씨에게 29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A씨는 2008년 남편과 협의이혼 당시 변호사 사무실에서 ‘A씨가 친권자와 양육자로 정하되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남편은 A씨의 동의
판결기사
임혜령 기자
2024.03.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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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규정된 기본적 인권과 형법, 형사소송법에서 보호하고 있는 절차적 권리가 제대로 보호되지 못해 결국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됐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가 19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연 ‘사법인권침해조사발표회 -고(故) 이선균 배우 사망 관련 사법인권침해 조사결과 발표-’에서, 김대규(사법시험 45회)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영훈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씨 사건 조사 결과 경찰 수사 과정이 아니면 지득할 수 없는 정보와 사실과 다른 내용
대한변협
임혜령·오인애 기자
2024.03.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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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소권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더라도 사건 기록 등을 검찰에 보내지 않기로 하자, 법무부에서 “위헌 소지가 크다”고 반발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사건사무규칙’을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기존 사건사무규칙 제28조는 공수처가 기소권 없는 사건을 처리할 때 공소제기를 요구하는 경우는 물론 불기소 결정을 할 때도 사건 관계 서류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하도록 규정했다. 개정 규칙은 불기소 결정 사건의 검찰 송부 조항을 삭제했다.공수처는 ‘고위 공직자 범죄에 대해
법무·검찰
오인애 기자
2024.03.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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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를 했다는 통화 녹취록에서 단어의 뜻과 뉘앙스까지 직접 따져가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8일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신문은 ‘대면으로 신문 받기 불안하다’는 증인 김진성 씨 요청으로 가림막이 설치된 채 진행됐다. 앞서 이 대표 측은 검찰이 핵심증거로 제시한 2018년 12월 김 씨와의 통화 녹취록 세부 내용을 제시하면서, 위증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 대표 변호인은 “약 30분간
판결기사
오인애 기자
2024.03.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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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은 특허법인 태평양(대표변리사 이종욱),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과 함께 15일 태평양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일대에서 ‘친환경 ESG 봉사활동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임직원 50여 명은 점심시간 동안 4개 조로 나눠 청계천, 종로 젊음의 거리, 인사동 등 주변 상가 골목·인도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등을 주웠다. 또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대표 황승용)의 환경 도슨트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면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과 일상 속
로펌·변호사업계
오인애 기자
2024.03.1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