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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KTX와 택시를 타고 4시간 동안 달려서 도착한 경남 진주시 진양호.창원지법 진주지원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이 최근 새롭게 둥지를 튼 이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한 박종연(사시 24회) 변호사 사무실을 찾을 수 있었다.사무실 문을 열자 박 변호사는 따뜻한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인사를 나눌 때의 그의 동작과 말투 모두에서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느껴졌다. "판사로 근무하다 퇴직을 하자마자 곧바로 고향인 이곳 경남으로 내려왔어요. 당시만 해도 굳이 서울을 놔두고 왜 굳이 시골에 내려가느냐고 주변에서 말리기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4.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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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는 깊은 역사를 가진 법조 테니스 대회에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 있다. 1년에 2번 열리는 대회에서 10회 이상 출전해 무려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거머쥔 변호사.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으며 "나이스 샷!"을 외치는 그는 국내 유일의 '대테러 인권보호관' 직책을 가진 오재창(사시 29회)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다.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오 변호사는 1987년 사법시험 합격 후 모교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미국 뉴욕대(NYU)에서 국제인권법 비교법석사(L.L.M) 학위를 취득한 국제인권법 전문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4.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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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손목시계가 유난히 시선을 끈다.'쿼츠 혁명' 당시 나왔을 법한 레트로(retro)한 디자인에 번쩍이는 금장색까지."고가의 명품 브랜드들도 많지만, 시간은 전자시계가 가장 정확합니다. 그리고 전자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거들먹거리지 않게 되고 나도 모르게 '의뢰인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라는 자각도 생기는 것 같아요."멋쩍게 말하지만 나이에 비해 적잖은 내공이 느껴진다. 거침없이 말해도 위화감이 없다. 청자를 배려하는 화법 속에 묘한 끌림이 있다.청백 공동법률사무소의 도진수(변호사시험 7회) 변호사는 학부에서 철
인터뷰
장두리 기자
2022.03.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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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살아갈 기회를 달라'는 청소년들의 호소에 답하고 싶습니다."기후 변화의 영향에서는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매년 폭염과 열대야가 강타하고, 산불 위험이 높아진다. 남태평양의 투발루 공화국은 이미 국토의 상당 부분이 해수면 아래 잠겼다. 다른 국가와 도시들도 안심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은 최근 30년간 평균 9.1cm 상승했다."우리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청소년들이 마침내 행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2020년 3월 13일 헌법재판소에 '저탄
인터뷰
김민주 편집장·임혜령 기자
2022.03.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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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처음 구본석(변시 10회) 변호사는 '로이어 인사이드'의 인터뷰 제안에 "아직 배우는 단계라 부끄럽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그러나 함께 만난 자리에서 공익활동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며 열변을 토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미신고 조항에 대한 위헌제청신청, 초등교원 임용시험 관리감독 부실 문제로 인한 집단소송 등 굵직한 활동에 참여했는데도 구 변호사는 여전히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구 변호사는 지난해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자마자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2.03.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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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舊) 변리사법에서 개인 변리사와 특허법인만 특허대리업무를 할 수 있다거나, 법무법인이 변리사 자격 있는 변호사를 담당변호사로 정해 특허대리업무를 하지 못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한 바 없다."지난달 10일 대법원이 선고한 한 판결에 법조계 시선이 집중됐다.변리사 자격 있는 변호사가 소속된 B법무법인에 상표출원 대리를 의뢰한 A씨가 "B법무법인 명의의 상표출원 대리를 허용해달라"며 특허청을 상대로 낸 상표등록출원 무효처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이 같이 판시하며 A씨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 동안 법무법인의 출원 대리를 허용하지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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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김예원(사시 51회)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변호사는 대화하는 사람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 영화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아도 좋다. 긍정, 명랑, 따스함 같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 변호사는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감탄을 자아내며 그의 삶을 배우고 싶게 만든다.진눈깨비가 옅게 흩날리는 날, 한 독립서점 통창 너머로 자전거에서
인터뷰
김민주 편집장·임혜령 기자
2022.02.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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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로 종이에 직접 쓴 '공익법센터 어필 since 2011' 현판이 방문자를 반긴다.캐주얼한 복장의 변호사들은 햇살이 비치는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난민 관련 상담을 하고있다. 스타트업처럼 정해진 자리 없이 모두가 한데 뒤섞여 일하고, 서로를 닉네임으로 호칭하며 편하게 지낸다. 수평적 구조 덕분에 내부 결속은 더 단단하다.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인권 활동에 온 힘을 기울인다.공익법센터 어필은 '난민 판결의 개척자'로 법조계에 이름을 알렸다. △난민에 대한 생계비 지급 거부처분 취소 판결(2015구합79413) △송환대기실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2.02.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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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법조인들의 업계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풍부한 법률지식과 논리력으로 무장한 변호사들이 컴플라이언스 등 전통적인 법무 영역을 벗어나 아예 경영진으로 참여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알씨모빌리티(DRC) 신임 총괄 CEO로 선임된 김명보(변시 2회) 변호사도 이러한 법조인 중 한명이다. "변호사는 이미 일어난 사건을 법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CEO는 혜안(慧眼)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며 혁신을 기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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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正論)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헌법과 법치주의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고, 새 시대에 창조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가치를 품기 소망합니다."'법조신문' 휘호를 붓글씨로 써서 대한변협에 선사한 손용근(사시 17회)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신문의 영향력이 국민을 위해 바로 쓰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창간된 '대한변협신문'은 지난해 회원 투표를 통해 제호를 변경하고 법률 전문지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손 변호사는 시(詩)·서(書)·화(畵)에 모두 능한 법조계 대표적인 서예가다. 석
인터뷰
김민주 편집장·장두리 기자
2022.0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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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사시 39회) 변호사는 공익 활동계의 올라운더(all-rounder)다.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상임집행위원 및 법제정위원장,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단장,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안전사회소위원장, 사회복지시설 무연고 사망자 유류금 신속처리 법률지원단 단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 전문위원 등 공익 분야에 특화된 법률상담·교육, 소송구조를 도맡아 처리하고 관련 법률 제·개정에도 힘썼다.“어릴 때부터 '연약한 나도 세상에 좋은 일들을 해야 해'라는 생각을 가졌어요. 싸움을 잘하진 못하지만, 대학을 갈 때쯤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2.01.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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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국회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박상윤(변시 7회) 변호사의 하루는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메일함에는 국회 각 위원회에서 보낸 회답 요청서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눈코뜰새 없이 각종 자료와 논문, 외국 사례를 찾아 연구한 뒤 소관 위원회로 회답서를 보내고 나면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입법조사관'으로서의 박 변호사 하루가 모두 끝이 난다."의원실에서 어떤 법안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입법조사관들에게 해당 법안에 관한 의견을 요청합니다. 의견 요청이 들어오면 정부기관 자료나 논문 등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입법을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1.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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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의혹이 나와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진침대의 일부 모델의 방사선 피폭선량은 기준치의 최대 9.3배를 넘어섰다. 라돈이 검출된 침대 10만여 개는 이미 시중에 유통된 상태였다. 대진침대 측은 동급의 매트리스로 교환해주겠다며 리콜(recall, 시정조치)을 시행했다. 하지만 침대를 수거한 대진침대는 소비자들에게 다시 매트리스를 제공하지 않은 채 그대로 폐업했다.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마지막 한줄기 희망을 가지
인터뷰
남가언 기자
2022.0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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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초고속 인터넷 등장 이후 IT 산업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법령과 제도가 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서비스 발전이 지체 되는 등 부작용도 있습니다. 법률가 단체인 변협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기술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변협 IT·블록체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상직 변호사는 디지털대전환(Digital Trransformation, DX)시대에서의 법률가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인 그는
인터뷰
장두리 기자
2022.01.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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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호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변호사를 상대로 이런 저런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변호사는 신분만 공무원이 아닐 뿐, 법관이나 검사와 똑같은 공인(公人)입니다. 변호사의 사명이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으로 규정된 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엄중하고 무거운 직업입니다." 충남 논산의 농산물 가공공장에서 만난 송종의(80·사시1회) 천고법치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자의 질문에 줄곧 소탈한 웃음을 지어 보이면서도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로 말하는 법이 없었다.
인터뷰
법조신문
2021.12.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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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변협에서 ‘명예변호사’로 위촉되신 소감은 어떠신지요?명예변호사는 '모범적 변호사상'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니 몹시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그렇게 살라는 편달로 받겠습니다. 로스쿨이 도입되면서 저는 ‘법조윤리’를 매년 강의하는데, 첫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변호사윤리강령’을 낭독합니다. 주어를 분명히 넣어서 “나, OOO는, 기본적 인권의 수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서서 낭독하면, 가슴에 뭔가 찡하게 오지요.명예변호사로 위촉해주신 대한변협에 감사드리며, 변호사윤리장전에 있는 변호사 사명을 수임변론이
인터뷰
인터뷰어 Ι 박상흠 신문편집위원
2020.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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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자가 되신 이유, 법조인의 길을 택하신 이유, 법조전문기자로 일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반갑습니다. 제가 신문에 소개될 만한 장점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 변호사로서 기자로 일하는 것이 특이해 보여서 그러셨을까요. 내세울 만한 것도 없는데, 대한변협신문이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저는 로스쿨 진학 전에는 파이낸셜뉴스, 경향신문 법조팀에서 일했어요. 애당초 기자가 된 것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대답이 제일 정직한 대답일 듯합니다. 사회적 공기로서 기능한다거나 어떤 지사적 포부를 품었다기보다는, 남보다 더 빠르게 어떤 정보를 알게 되고 또 이를 가감 없이 대중에게 전달함으로써 사회를 움직이는 기자의 역할 자체가 제겐 대단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닿는 한,
인터뷰
인터뷰어 Ι 김 철 신문편집위원
2020.05.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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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로펌 중 하나인 다청덴튼스에 유일한 한국 변호사이신데, 중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 철학과 경영학(복수)을 전공했습니다. 전공 영향으로 학부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중국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북경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푸단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던 시기였고, 저는 ‘중국통’이 되어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석사졸업 후 진로로 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영학 전공으로 푸단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영어원서로 입학시험 준비를 해야 했고, 입학 후 커리큘럼도 한국에서 공부하던 경영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서는 진지하
인터뷰
인터뷰어 Ι 이효주 신문편집위원
2020.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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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호사님께서는 사기업, 공공기관, 공무원,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와 그 중 특히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성과시스템 추구제가 대학을 입학했던 시기에는 아직 온라인 교육이 발달하기 전이라 지역마다 입시학원들이 많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 다녔던 학원 원장님이 저를 눈여겨보시고는 대학가면 꼭 찾아오라고 해서 인사드리려고 갔더니 저에게 단과학원 강사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당시 수강료가 2-3만원 수준이라 과외비에도 못 미쳐 거절했지만 수강생 증가에 따라 강사가 50%의 이익이 생기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과외비보다 나을 거라고 유혹하셨고, 호기심 많던 저는 덥썩 시작을 했습니다. 초기 10여
인터뷰
인터뷰어 Ι 신동욱 신문편집위원
2020.03.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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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사상 최초 여성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신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소회가 궁금합니다.이찬희 협회장님을 보좌하면서 변협 사무를 돌본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변협의 시계는 정말 빠르게 돌아갑니다. 제50대 집행부 임원분들과 발맞춰 전국 회원들의 권익을 돌아보고, 사무국 살림을 총괄하다 보니 눈 깜짝할 새에 임기의 반을 채웠습니다.여성 변호사로서 처음으로 변협 사무총장직을 맡게 돼 세간의 이목도 집중되고 부담감이 컸지만, 그만큼 사명감도 컸습니다. 많은 여성과 청년 등 후배 변호사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 금전적 어려움 등을 겪으며 변호사 직무 자체에 회의를 느끼는 경우를 볼 때마다 선배 변호사로서 앞장서서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변호사 대표단체인 변협의 사무
인터뷰
인터뷰 정리 Ι 대한변협신문 강선민 기자
2020.03.16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