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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업무상 일시적으로 알게 된 경우라도 유출하면 현행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아파트 전직 관리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A씨는 2014년 2월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에게서 받은 동대표 9명에 대한 해임동의서를 해임동의 당사자 B씨에게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해임동의서에 적힌 주민의 전화번호를 메모했다가 그 주민을 형사 고소하는데 사용했다.1·2심은 A씨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정하고 있는 ‘개인정보처리자’로 볼 수 없으며, 해임동의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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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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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제20대 총선 관련 선거범죄 사건을 2개월 내에 처리하고, 고액의 금품제공과 허위사실 공표, 여론조사 왜곡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당선무효형을 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전국 선거범죄 전담 재판장 회의를 열고, 선거사범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5개 고등법원 및 원외재판부, 18개 지방법원, 40개 지방법원 지원에서 선거범죄를 전담하는 재판장 54명이 참석했다. 임종현 법원행정처 차장은 “법원이 돈선거, 흑색선거, 불법선거개입 등 이른바 3대 선거범죄에 대해 당선무효의 형을 선고하는 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거범죄에 대한 예방효과를 달성할 수 있고, 국민의 법치주의에 대한 믿음과 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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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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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나 보호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 촬영한 환자의 사진을 병원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A씨가 B병원을 운영하는 C재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A의 어머니는 2013년 뇌출혈이 발병해 B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B병원을 운영하는 C재단은 A의 어머니 사진을 병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으로 설정했고, 2014년 달력의 치매센터 홍보장면, 병원 홍보용 플랜카드와 병원 소식지 표지에도 사용했다. 당시 사용된 사진은 환자복을 입고 머리카락을 매우 짧게 자른 상태로 뇌수술 흔적이 잘 보였다. 2014년 A의 어머니가 D병원으로 옮긴 후 인지능력을 검사한 결과, 지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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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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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가 3월 새로 시행되는 법령 109개를 밝혔다.◆관광진흥법 개정, 3월 23일 시행=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관광호텔 건립을 촉진해 호텔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관광진흥법’이 개정된다. 현행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미터까지는 절대정화구역,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미터까지는 상대정화구역으로 일정거리 이내 지역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호텔 등 숙박 시설 건립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개정 관광진흥법은 유흥시설이나 사행행위장 등 미풍양속을 해치는 부대시설이 없는 범위에서 호텔 등 관광 숙박시설 건립을 허용하고 있다. 단,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75미터 밖에 위치하고 100실 이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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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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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용자에게 설명없이 마일리지를 축소한 카드사에 당초 약정대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카드회사의 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제공 서비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카드사에 따라 항공사별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천차만별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재판장 우라옥)는 A씨가 B카드회사와 계약 당시 제공받기로 한 마일리지를 설명없이 축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B카드회사는 처음 약정대로 A씨의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인터넷을 통해 B카드사의 크로스마일 스페셜 에디션 카드에 가입했다. A씨는 카드 본래의 기능에 따른 서비스 외에도 카드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의 크로스 마일리지를 제공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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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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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 지역 상담에 처음으로 전문상담관들이 참여한다. 헌법재판소는 “상담에는 퇴직한 국장급 간부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며, 2명의 전직 국장들이 3월 실시되는 광주 지역 상담부터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은 헌법소원심판을 비롯한 헌법재판제도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2014년 3월부터 광주(전남권)와 부산(경남권)에서 운영해 왔으며, 작년에는 전주(전북권), 대구(경북권)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헌법재판소 홈페이지(ccourt. go.kr)나 전화를 통해 상담예약이 가능하며, 상담실을 찾는 민원인이 관련서류 등을 준비해 오면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도 바로 접수할 수 있다. 광주 지역 상담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시청 1층 민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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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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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의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고 하더라도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욕설을 섞어가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개OO 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OO들의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다른 의사가 심평원으로부터 부당하게 진료비를 삭감당했다고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욕설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진료비 삭감 문제에 관한 자신의 판단 및 의견을 제시하면서 그 타당함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동기나 전체적 맥락에서 볼 때 악의적이거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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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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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의료법 중복개설 및 운영 금지 사건(2015헌바34)’에 대한 공개변론을 열었다.이번 공개변론의 주요쟁점은 ‘둘 이상의 의료기관 개설·운영을 금지’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이 ‘명확성 원칙’에 반하는지 여부,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 ‘평등원칙’에 반하는지 여부였다.청구인 김씨는 A병원의 개설명의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진료비 지급거부처분을 받았다. A병원을 실제 개설·운영한 것은 박씨이며, 김씨는 박씨에게 고용되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씨는 진료비 지급거부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심 중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 사건 보조참가인인 박씨는 둘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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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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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성행위를 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한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2조 제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결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위헌심판 청구인인 A씨는 15살 청소년의 성을 매수한 혐의로 벌금 20만원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대상이 되자 헌법소원을 냈다.헌재는 “아동·청소년 성매수죄로 처벌받은 사람에 대한 정보를 국가가 관리하는 것은 재범을 방지하는 유효한 방법”이라며 “신상정보가 등록됨으로써 침해되는 사익은 크지 않은 반면 등록조항을 통해 달성되는 공익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범죄 피해자가 된 성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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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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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쓰면 상관모욕죄로 보고 가중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지난달 25일 상관모욕죄를 규정한 군형법을 두고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특수전사령부 소속인 군인 A씨는 총 9회에 걸쳐 트위터에 대통령을 욕하는 글을 올렸고, 상관을 모욕했다는 범죄사실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상관모욕죄의 ‘상관’ 개념이 불명확하고 광범위해 명확성의 원칙에 반하고, 표현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헌재는 “심판 대상의 적용 대상자가 계급구조와 상명하복 관계를 특성으로 하는 군조직의 군인 또는 군무원으로 한정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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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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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사법시험 1차 필기시험이 지난달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응시원서를 낸 5043명 중 실제 시험을 본 응시인원은 379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올해 1차 시험을 면제받은 310명을 포함하면 총 4104명이 최종 합격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올해 1차 응시자 수는 지난해 3930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법무부가 올해 최종 합격인원을 100명 선으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합격 경쟁률은 41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경쟁률이 20대 1이었던 것에 비해 사법시험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로 추측된다. 최근 수년간 선발 인원이 매년 감소한 데다 현재 변호사시험법 개정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여서 이번 사법시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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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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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자의 항공기 탑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외국인 체류관리 강화로 국민안전을 높이며, 출입국 및 체류 서비스 개선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해외 출발지 공항에서부터 분실·도난여권 소지자 및 입국금지자 등의 항공기 탑승을 사전 차단 △외국적동포의 국내거소 신고 시 지문 및 얼굴정보 제공 의무화 △국민의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편의를 위한 사전등록 절차 생략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지의 읍·면·동 확대 등이다. 이 밖에도 △체류허가 신청 시 허위서류를 제출하거나 자기의 외국인등록증을 타인에게 불법제공·알선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우선적으로 ‘탑승자 사전확인 및 탑승방지 제도’가 도입돼 내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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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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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게 직무에 속하는 행위인지 여부를 불문하고 품위유지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어길 경우 징계하도록 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가공무원법 제63조와 제78조 제1항 제3호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경찰관 A씨는 경찰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찰·소방공상자후원연합회 사무실에서 사무실 이전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경고문을 부착하고, 사무실 출입을 못하게 하는 등 업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감봉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게 되자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또한 국가공무원법의 품위유지의무 조항이 징계사유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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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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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 25일 ‘신상정보 등록제도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헌법재판소의 지난해 8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5조 1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것이다.법무부는 간음·추행행위가 없는 비교적 경미한 성범죄를 처음 저지른 자는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에서 제외하고, 등록기간은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이에 토론자들은 신상정보 등록제외 성범죄 요건, 등록기간 차등화, 등록면제 등에 관해 의견을 냈다.법무부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6월 국회에 개정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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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구경하다 경찰에 체포된 시민이 8년 만에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일반교통방해 및 집시법 위반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촛불집회에 참석해 을지로로터리와 서울광장 등을 점거하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등 차량 교통을 불가능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러나 재판과정에서 A씨는 “촛불집회를 구경하러 갔으나 이미 끝난 상태였고, 시간이 늦어 집에 돌아가려고 경찰이 터준 통로를 따라 갔는데 갑자기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 유죄를 인정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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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2.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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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 24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학생 및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믿음의 법치, 법령경연 학술대회’ 본선과 시상식을 개최했다.위 학술대회는 대학생 및 로스쿨생들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만든 법령 제·개정안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자리로서, 학생들에게 법률안 제·개정의 기초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법령경연 학술대회에는 40개팀, 총 123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예선서면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10개팀, 총 39명이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에 진출한 10개 팀 중 최우수상은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발표한 서울대 로스쿨·경제학부 연합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주택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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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2.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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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여성이 한국에 오기 전 성폭행을 당해 출산한 사실을 숨겼더라도, 이를 이유로 남편이 혼인 취소를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A씨가 부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B씨는 혼인을 취소하고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A씨와 결혼한 B씨는 이듬해 함께 살던 남편의 의붓아버지인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B씨의 고소로 시아버지는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재판 과정 중 B씨가 과거 베트남에서 출산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열세살 때 베트남 소수민족 남성에게 납치돼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으며,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2.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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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1인당 1회 법원송달료 납부기준금이 오는 26일부터 3550원에서 3700원으로 인상된다.적용범위는 송달료규칙의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요령(재일87-4)에서 ‘적용대상사건 및 당사자 1인당 송달료납부기준’에 기재된 사건 전체다.다만 공탁, 우표가 사용되는 업무는 기준송달료가 동결된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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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했더라도 운전할 목적이 아니었다면 무죄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단독 허정룡 판사는 지난 17일 만취상태(혈중알코올 0.131%)로 집 앞 주차장에서 3m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운전할 목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당시 히터를 틀기 위해 시동을 걸었는데 자동차가 저절로 움직여서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교통사고 보고서, 사고 현장사진, 대리기사 진술 등이 담긴 수사보고서 등을 검토하고 현장검증을 마친 후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A씨의 차가 주차된 장소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경사가 있을 정도라는 점, 대리기사를 불러 집 앞까지 왔다는 점 등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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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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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대법원장 양승태)은 지난 17일 고영한 대법관(연수원 11기)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2일부터다.고영한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1984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고 신임 처장은 재직기간 동안 사실심 충실화 마스터플랜을 공표하고 특허법원의 국제적 허브법원화를 추진하며, 증인신문절차의 전면적 법정녹음을 실시하는 등 재판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법관제도를 개선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신임법관의 교육, 배치 및 인사기준을 확립하는 등 인사 및 교육 제도를 구축하는데도 힘썼다. 이밖에도 법원행정처에 복지업무 총괄부서를 신설하고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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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2.22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