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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내지 않은 지방세가 74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금 체납 외국인은 비자 연장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지방세 체납 외국인에 대한 비자연장 제한 제도’를 2일부터 시범실시 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적용 지역은 외국인이 밀집된 안산·시흥시 관할인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안산출장소다. 이 지역에는 등록외국인이 8만7000명에 이른다. 행자부가 법무부에 외국인의 체납자료를 제공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담당자가 체류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하는 외국인의 체납여부를 확인한다.체납이 있는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파견된 세무공무원의 납부 안내에 따라 체납액을 납부하면 정상적 체류연장을, 미납부시에는 제한적 체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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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적법하게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관련 서류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농어촌공사가 A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승소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소송 대상이 된 전남 담양군 일대의 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광주호 건설을 위해 1984년 3월부터 댐의 부지로 점유했다. 농어촌공사가 보관하고 있는 매도증서와 영수증에는 1984년 B씨를 상대로 구입한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해당 토지 대장 소유주는 A씨 증조부 이름으로 돼 있다.A씨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증조부가 갖고 있던 땅인데 뒤늦게 찾았고 자신이 상속받았다면서 2013년 소유권이전 등기했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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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도 세무사로 등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라는 이유로 세무사 등록이 거부된 것은 세무사법과 변호사법의 취지에 반해 위법하다고 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정당하다”고 밝혔다.대법원은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세무사법에 따라 세무사로 등록해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때에는 이를 법무법인의 업무로 할 수 있다”며 “세무사로 등록한 변호사가 법무법인에서 세무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세무사법 제16조 제2항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변호사법의 취지에 반한다”고 판시했다.변호사법 제49조 제2항은 ‘법무법인은 다른 법률에서 변호사에게 그 법률에 정한 자격을 인정하는 경우, 그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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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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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위임계약을 맺은 채권추심원도 회사로부터 구체적인 업무지휘를 받았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A씨 등 3명이 신용정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A씨 등 3명은 2005년부터 2011년 사이 신용회사와 위임계약을 맺고 입사해 채권관리 및 채권추심업무를 맡았다.이들은 퇴직을 하면서 회사에 퇴직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퇴직금 주는 것을 거부했다.1심 재판부는 위임계약과 상관없이 채권추심원의 근로자성을 인정했다. 회사로부터 구체적인 지휘감독을 받으며 종속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다 퇴직했으므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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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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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경찰진술조서 내용을 인정했더라도 이후 증언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해당 조서는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형사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폭행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선고 유예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A씨는 2014년 7월 B씨가 자신의 사위를 만나자 불륜을 의심하고 B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에 “사무실에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리겠다”고 큰소리로 말하는 등 B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위의 경찰 진술조서 등을 감안해 지난해 9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B씨를 폭행하지 않았고,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으며, 사위의 진술은 유죄 증거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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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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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8일 대법원에서 제7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절도, 장물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절도, 장물범죄 양형기준 수정 심의·의결은 헌법재판소가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절도’ 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선고하고, 지난 1월 법 개정으로 ‘상습절도’ 처벌조항이 폐지됨에 따라 이뤄졌다.이러한 입법취지를 반영해 기타 절도죄와 장물죄에 대한 상습·누범 조항의 하향된 법정형 부분을 권고 형량범위로 반영했다.수정된 양형기준안에 따른 형량범위는 공동상습, 누범절도의 기본구간은 1년 6월~3년, 감경구간은 1년~2년 6월, 가중구간은 2년 6월~4년이다. 상습누범절도의 형량범위는 기본구간 2~4년, 감경구간 1년 6월~3년, 가중구간 3~6년이다.특히 상습범의 개념이 불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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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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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난폭·보복운전 감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로 위 배려 문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속·처벌만으로는 난폭·보복운전 감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번 세미나가 운전자 사이에 안전운전 의식을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통제도 개선 및 엄정한 법 집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난폭·보복운전은 공통적으로 교통안전에 위험이 되는 행위다. 다만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복운전은 일정 상대방에게 가하는 위협이라는 데 차이가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난폭운전 유형은 진로위반이 43.8%, 보복운전유형은 급제동·급감속이 41.6%로 가장 많다.첫 발제자로 나선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 교통안전과장은 ‘난폭·보복운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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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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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원장 조용구)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사법연수원에서 신임법관연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8개월간 로스쿨 출신 신임법관 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임법관연수과정의 성과를 돌아보고 연수과정을 개선·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조용구 연수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법관의 인성과 윤리의식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바람직한 법관상에 관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고 새 시대에 어울리는 신임법관을 양성하기 위해 법관연수과정을 새로이 도입했다”고 전했다. 연수원은 새롭게 개편한 연수과정을 통해 신임법관이 법관의 필수 덕목인 균형감각, 중립성, 공감능력 등까지 자연스레 체득하도록 했다. 이어 “이번에 실시된 신임법관연수는 직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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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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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만 로스쿨 입학자격을 주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로스쿨설치법’) 제22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결정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현행 로스쿨설치법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자’의 기준으로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규정하고 있다.위헌심판 청구인인 A씨는 학사학위가 없어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수 없게 되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자격 요건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2014년 11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헌재는 로스쿨 제도는 다양한 학부전공과 풍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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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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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지난 5일 오전 식목일을 맞아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헌법재판소장 공관에서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식목일 기념 식수를 했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4.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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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지난 1일 오전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신임법관(법조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 단기 법조경력자) 임명식을 개최했다.이날 임명식은 지난 2월 대법관회의에서 임명 동의된 단기 법조경력 법관임용자 100명 중 사법연수원 수료자 74명이 대상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26명은 오는 8월 1일 임용된다.임명장을 받은 법관은 연수원 41기 2명, 42기 72명이다.성별로는 남자가 58명, 여자가 16명이다.한편 대법원은 법조일원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법관임용절차를 모색하기 위해 ‘법관임용절차 개선 자문 및 연구위원회’를 지난 1월 구성했다. 해당 위원회는 법조 직역 종사자뿐 아니라 비법학 교수나 언론인 등 타 직역 전문직 종사자가 포함돼 있다.대법원은 “향후 법관임용을 위한 최소 법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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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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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 4월 1일 시행자동차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후유 장애가 발생한 경우 받을 수 있는 보상한도가 각 1억5000만원, 3000만원으로 인상됐다.기존 자동차보험 보상한도는 사망 또는 후유 장애 발생시 1억, 상해시 2000만원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자동차보험 보상한도가 인상되지 않아 사고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보상한도가 사고 1건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 대한 상당한 보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 개정, 4월 7일 시행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가 강화됐다.그간 박물관, 미술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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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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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자발적 성 판매자도 처벌하도록 한 성매매 특별법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1일 6대 3의 의견으로 성매매를 한 자를 형사처벌토록 규정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현행법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있다.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해당 조항이 성매매 당사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성판매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성행위가 외부에 표출돼 사회의 건전한 성풍속을 해칠 때에는 마땅히 법률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성매매행위를 합법화하거나 처벌하지 않게 되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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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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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보증금 중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소액임차인 대상이 확대되고, 소액임차인이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도 많아졌다.소액임차인의 보증금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일부개정안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다른 담보물권자에 우선해 최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의 기준이 기존 보증금 95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최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도 3200만원에서 3400만원으로 상향된다.세종시는 최우선변제 소액 임차인 기준이 보증금 45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으로, 최우선변제금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라간다.두 지역 이외에 수도권정비계획상 과밀억제권역과 광역시 등을 제외한 지역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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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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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령에 반하는 아파트단지 담장일지라도 없앨 경우 주민 피해가 크다면 이를 철거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최복규)는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용인시를 상대로 낸 담장 제거조치 명령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난 2014년 7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불편과 범죄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용인시의 허가를 받고 단지 주변에 1m 높이의 철제 담장(울타리)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리는 보안문을 설치했다.그러자 인근 B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했다.A아파트 단지에는 B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철 역이나 상가로 가는 길인 ‘공공보행통로’가 있는데, 울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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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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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번달부터 9월말까지 6개월간 자진출국하는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해 불법체류에 따른 입국금지 조치를 한시적으로 전면 면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불법체류외국인들이 스스로 출국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불법체류외국인 감소정책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체류자는 21만4000여명으로 이중 2만8000여명이 자진 출국했다. 그동안 법무부는 자진출국 불법체류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기간을 감면해줬다. 불법체류기간이 1년 미만일 때는 면제, 5년 이상일 때는 2년이 면제됐다.이번 조치의 경우 불법체류기간에 관계 없이 입국 금지가 면제된다. 다만 법 위반 정도가 중한 형사범은 대상에서 제외됐다.자진출국하려는 자는 출국 당일 유효한 여권(여행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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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4.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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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침해소송의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특허법원은 특허 등 침해소송의 항소심 재판에 적용될 심리 매뉴얼을 제정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특허법원은 지난 1월부터 전국 법원에 접수된 특허권 관련 민사사건의 항소심을 통합해 처리해 왔다. 이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 진행을 가능케 하고, 사건관계인에게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심리 매뉴얼에는 특허소송의 세부절차 및 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고, 절차 협의, 주장·항변 제출기한 지정, 쟁점별 집중 심리 등이 설명돼 있으며, 특허소송의 성격에 맞는 변론절차의 진행방법, 증거의 신청·조사방법 등이 공개돼 있다.특히 매뉴얼에는 ‘사건 관리 화상회의’ 도입 방안이 담겼다.화상회의 도입으로 전국 지방법원의 특허 등 침해소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4.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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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헌법재판소의 제도적 형태가 헌법해석에 주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석윤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마티아스 예스테드(Matthias Jestaedt)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법대학장의 주제 강연 및 토론이 이어졌다.마티아스 예스테드 법대학장은 독일의 헌법재판제도 모델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제도를 설명하며 헌법재판기관의 형태와 헌법해석의 연관성을 발표했다. 헌재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헌법재판소 모델에 따른 헌법해석방법의 특성 이해와 헌법재판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국과 독일 헌법재판소 모델을 보다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금번 방한한 마티아스 예스테드 법대학장은 켈젠 연구소 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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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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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취소 후 무면허 운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면허 취소 처분이 철회됐다면 효력이 소급 적용돼 이후 적발된 무면허 운전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에 돌려보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A씨는 2013년 7월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가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1차). 2014년 6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다시 적발됐고(2차), 같은 해 11월에 또 무면허 운전이 걸려 기소됐다(3차).그러나 1차 음주측정 거부 혐의는 2015년 1월에 무죄가 확정돼 면허취소 처분이 철회됐다.2015년 3월에도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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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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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업무상 일시적으로 알게 된 경우라도 유출하면 현행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아파트 전직 관리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A씨는 2014년 2월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에게서 받은 동대표 9명에 대한 해임동의서를 해임동의 당사자 B씨에게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해임동의서에 적힌 주민의 전화번호를 메모했다가 그 주민을 형사 고소하는데 사용했다.1·2심은 A씨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정하고 있는 ‘개인정보처리자’로 볼 수 없으며, 해임동의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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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3.2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