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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다 사망한 '정인이 사건' 등을 계기로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있으면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곧바로 분리시키는 '즉각 분리제도'가 지난해 도입됐다.하지만 분리 제도를 운영하는 행정기관 재량이 너무 큰 데다, 사법심사를 받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혜 의원(국민의힘)은 3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아동인권을 존중하는 '분리와 가정복귀 제도'"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강선우 의원이 직접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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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사태를 다루는 언론과 정치인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법무부에 이어 공정위까지 가세한 압박에도 대한변협이 백절불회(百折不回)의 자세로 견딜 수 있는 배경에는 "로톡은 절대 안 된다"는 대다수 회원들의 공동 의지가 집행부 결단을 떠받치고 있다는 점이다. 직선제로 선출된 변협은 이 같은 변호사 사회 총의를 구현하기 위해 묵묵히 갈 길을 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 법조계 안팎의 평가다.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배달비와 심야 '택시대란' 사태에서 엿볼 수 있듯이 플랫폼에 의한 시장 종속은 결국 서비스 총비용 증가로 귀결된다. 택시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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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2시 웨비나 형식으로 '아동인권을 존중하는 분리와 가정복귀 제도'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올초 시행된 '2회 신고 시 아동 즉각분리' 제도의 운영 현황을 짚어보고, 보완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신수경 변호사가 즉각분리·가정복귀제동의 현황과 문제점'을, 마한얼 변호사가 '즉각분리 제도의 헌법적·국제인권규범적 검토'를, 이광우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 '피해아동의 분리와 복귀에서의 법원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토론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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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윤성근(62·사시24회)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위해 법조계 선후배들이 윤 판사의 칼럼을 모아 책으로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바른미디어 刊)'이 1쇄 완판을 앞두고 있다. 발간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룩한 쾌거다.법원 내 '디지털 전도사'로 불리는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동료인 윤 판사를 위해 단 48시간 만에 책을 완성하고 출간해 주목을 받았다.인세 수익은 전액 윤 판사에게 지급되는데, 강 판사는 최대한 많은 수익을 전달하기 위해 구글문서 양식폼을 통해 주문을 받고 출판사에서 직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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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제한한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이 시행된지 1년 가까이 지났다. 하지만 경찰 부담이 갑작스레 늘어나면서 경찰수사 단계에서 조사가 지연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형사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의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전국 회원들을 상대로 형사사법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설문에는 △경찰이 고소 사건 접수 시 사실상 접수 거부 또는 취하 종용 사례가 있었는지 △수사가 지연된 경우 안내·설명·통지를 받았
대한변협
장두리 기자
2021.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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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탄소중립과 헌법' 공동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고 있다.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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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헌법'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종엽 대한변협회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서병수 의원, 김미애 의원, 서정숙 의원 등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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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과 헌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과 권영세 의원이 개회사를 했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했다.이날 유인호 대한변협 '환경과 에너지 연구위원회' 위원이 '탄소중립 거버넌스와 적법절차'를 주제로 발표했다.유 위원은 먼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는 △불확정 개념의 남발(기후정의, 정의로운 전환 등) △행정계획 형식의 정책 형성 △기금을 통한 재정 정책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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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변협의 변호사 광고 규율에 간섭한 것은 권한없는 기관의 개입으로 위헌 소지가 높으며,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30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변호사 광고규정과 관련한 변호사법과 공정거래법 적용범위의 헌법적 고찰'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배보윤(61·사시30회) 변호사가 '변호사법과 공정거래법 적용범위의 헌법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성중탁 경북대 로스쿨 교수, 황찬하 대한의사협회 의무법제국 법무팀 과장, 우지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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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불합치 결정 3년만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무사법이 다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세무사 자격이 있는 변호사로 하여금 세무업무의 핵심 중 하나인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일체 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위헌이라는 이유다. 이날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집행부와 이임성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집행부는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23일 공포·시행된 세무사법 제20조의2 제2항의 위헌 여부를 판가름 해달라는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제출하고 효력정지가
대한변협
장두리 기자
2021.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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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부여하자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연말 법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변리사들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니 '공동소송대리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변호사들은 "외국어를 잘하니, 외교관 자격을 달라는 것과 같은 소리"라며 황당해 하고 있다.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학영)는 법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고 변호사와 변리사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공청회에는 △김대광 대한변협 사무총장 △최재원 대한변협 감사 △김두규 HP프린팅코리아 법무이사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참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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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침해소송에서 변리사에게 공동 소송대리권을 부여하자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각자 대리'가 원칙인 민사소송에서 공동소송대리 체제가 도입되면, 변호사와 변리사 간 의견이 다를 경우 발생하는 피해가 의뢰인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우려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학영)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534호에서 '특허침해 소송에서 변리사의 공동대리 인정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의 공동 대리권을 인정하자는 변리사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대한변협
법조신문
2021.11.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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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의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제한한 세무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개정된 세무사법이 또다시 위헌성을 그대로 내포한 채 통과한 데 대해 법조계가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세무사법 일부개정안(대안)을 재석 208명 중 찬성 169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통과시켰다. 개정 세무사법은 세무사 자격이 있는 변호사에게 장부작성·성실신고 업무는 허용하지 않고, 1개월 이상 실무교육은 강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장부작성·성실신고 업무는 세무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1.1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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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소송 담당 변호사를 바꾸었다면, 종전 변호사가 후임 변호사에게 소송자료를 넘겨주지 않아도 될까?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위와 같은 질문에 “종전 변호사가 후임 변호사에게 의뢰인 소송 관련 자료를 전달하지 않으면 품위유지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난 17일 답했다.이어 “위임 종료 시에도 변호사는 의뢰인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적절한 법적 조언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면서 “의뢰인이 요구하면 의뢰인에게 모든 기록과 자료를 전달하고 후임 변호사에게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변호사가 위임사무 처리를 위해 소송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1.1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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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피심인의 방어권 또는 대리인의 변론권이 부당하게 제한됐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법조계에서 실태 파악에 나섰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서의 변호인 변론권 침해 및 절차상 위법한 조사 등의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알렸다.설문조사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강압적인 임의제출 요구를 받거나 기타 위법한 증거 수집 또는 조사를 당한 경우 △피심인 또는 변호인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한 조사 일정 변경 요청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1.11.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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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위헌 논란에도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법조계 민심이 차갑게 식은 가운데, 법사위에서 해당 법안 통과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군갑) 을 향한 변호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사법시험 25회 출신으로 25년 넘게 검사로 근무한 법조인이자 한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소 의원의 이력 때문에 후배 변호사들이 체감하는 배신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헌재 결정도 시간 지나면 바뀐다", "위헌성에 대해 의원마다 의견이 다르니 통과시키자" 등 법사위에서 나온 소 의원 발언은 변호사들 사이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21.1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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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에 진입하는 플랫폼 유형을 세 종류로 나누고, 각각의 형태에 맞춰 개별화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박상수 대한변협 부협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서 열린 '리걸테크를 실현하는 법률플랫폼과 변호사법의 검토'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3유형론 및 변호사 플랫폼에 대한 변호사법의 태도'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먼저 박 부협회장은 최근 물의를 빚는 플랫폼 형태를 △제한된 사업자 자격을 무력화시키는 유형(1유형) △중개·알선 법규를 무력화시키는 유형(2유형) △진입 제한은 없지만 불공정한 시장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21.11.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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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세무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변호사들이 강력 반발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즉각 성명을 내고 "위헌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국회는 실체없는 명분을 내세워 세무사회 입장만 일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뒤엎고 입법재량 범위를 현저히 일탈하여 위헌성 높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안 통과로 현재 세무사로 등록하고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21.1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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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회장 이임성) 등 전국 14개 변호사회가 11일 성명서를 내고 "세무대리인 선정에 있어 국민들의 선택권을 부당하게 축소하고, 세무사의 기득권 보호에만 매몰된 위헌적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의 업무범위에서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협의회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변호사가 세무 업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21.1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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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세무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9일 저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광온)를 통과했다. 법안은 11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2004~2017년 변호사 자격 취득으로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 받은 변호사의 업무 범위에서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업무(기장)'를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하지만 변호사의 세무대리 업무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대리인 선택권을 줄여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와 정면 충돌하는 데다,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21.11.1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