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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공 요청 및 제공 행위 등 위헌확인(2014헌마368)’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열었다.이번 공개변론의 주요쟁점은 △‘수사기관이 공무소 기타 공사단체에 사실조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제199조 제2항 등과 이에 근거해 요양급여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한 행위가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 △범죄 수사를 위해 정보주체 동의 없이도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목적 외의 용도로 수사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 제2항 제7호와 이에 근거해 요양급여 관련 정보를 제공한 행위가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였다.이번 사건은 서울용산경찰서가 2013년 불법파업 혐의로 기소된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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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A변호사는 경매상담 및 개인회생·파산 등 법률업무를 수임하기 위해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및 유료경매사이트를 활용해 변호사업무 광고를 하려고 한다.A변호사가 사이트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수집해 부동산 임의·강제경매가 결정된 부동산 소유자, 임차인을 상대로 광고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비춰볼 때 적법한 행위일까?대한변협은 “법률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처리자인 변호사는 부동산 소유자나 임차인으로부터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변협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상의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부동산 소유자의 성명, 주소 등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2조 제1호에서 정한 ‘개인정보’에 해당하고 제6조 제1항의 개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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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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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포럼 활동이 사전 선거운동인지 여부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위반 등 상고사건(대법원 2015도11812)에 대해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 공개변론으로, 권 시장이 지난 2012년 11월 설립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 선거법상 금지된 선거운동기구 유사기관에 해당하는지 등의 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 권 시장은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권 시장 측은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기업 탐방, 시민 토론회, 농촌일손돕기 행사 등 지역포럼 활동은 정치인의 전형적인 사회활동”이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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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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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은 해당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대법관에게는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대법원이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판의 공정성 훼손 우려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법관 출신 변호사가 재판부와의 연고관계를 내세워 거액을 받고 사건을 수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자, 법조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대법원은 우선 연고관계 선임 차단 방안으로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수임한 상고사건에 대해 배당제한제도를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제한제도는 해당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대법관에게는 주심 배당하지 않으며, 주심 배당 이후 함께 일한 변호사가 추가 선임될 경우 주심 대법관이 대법원장에게 재배당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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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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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도 사건 조회나 벌과금 조회, 통지서 조회 등이 가능하게 됐다. 법무부는 지난 6일 형사사건 진행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형사사법포털 서비스’를 안드로이드폰 외에 아이폰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형사사법포털이란 법원과 법무부, 검찰, 경찰, 해경본부가 표준화된 정보기술체계를 통해 수사, 기소, 재판, 집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형사사법포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법무부 관계자는 “위 서비스 시행으로 약 1000만명의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기관 간의 업무협력을 강화해 대국민 형사사법 서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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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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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심야교습을 금지한 지방자치단체 조례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지난 6일 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운영자 등 10명이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학원 심야교습을 금지한 지자체들의 학원 설립·운영 조례조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헌재는 “위 조례가 추구하는 공익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자습능력 향상, 학교교육 충실화,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로 인해 제한되는 사익이 공익보다 중대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심야교습 제한은 학원교습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심야 시간에 한해 학원교습만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학생 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권과 학부모의 자녀교육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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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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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민사소송에서 변론 내용을 적은 준비서면 분량이 30쪽 이내로 제한될 전망이다.대법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사소송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실심 준비서면과 상고심 상고이유서·답변서 등 소송서류를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토록 함으로써 효율적이면서 충실한 심리를 도모하고자 함이다.개정안에는 상고이유서·답변서의 경우 제출기간과 법률심 특성을 고려해 분량제한 규정이, 준비서면의 경우 30쪽이 넘는 준비서면이 제출됐을 시 이를 30쪽 이내로 줄여 제출하도록 명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신설됐다.또 기록 경량화를 위해 기일에서 진술되지 않은 준비서면이나, 기타 불필요한 소송서류의 반환 및 폐기 규정도 마련됐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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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을 세뇌시켜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한 이른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어머니와 무속인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6단독 2부 김승주 판사는 지난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고교사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A씨에게 검찰구형량 8년보다 높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무고 및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어머니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B씨의 두 아들과 44명의 피무고인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또 “특히 두 아들은 오랫동안 피해극복이 어려워 보여 이들의 인생이 부서진 것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A씨가 경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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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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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의 명예퇴직수당 산정기간을 정년의 남은 기간이 아닌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계산하도록 한 대법원 규칙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부장판사 출신 신모씨가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낸 ‘명예퇴직수당 지급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승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1991년 3월 법관으로 임용된 신씨는 임기만료를 1년 앞둔 2010년 2월 51세의 나이로 명예퇴직했다. 법원은 임기만료일을 정년퇴직일로 보고 2000만원을 명예퇴직수당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신씨는 “명예퇴직수당 산정은 정년퇴직일을 기준으로 해야한다”며 남은 정년을 기준으로 계산한 1억 5000여만원을 지급해달라며 소송을 냈다.1·2심 법원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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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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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장의 별지 범죄일람표를 종이문서 아닌 콤팩트디스크(이하 CD) 형태로 제출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대법원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웹하드 사이트에 동영상 파일 등 저작물을 올린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겨 심리를 진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범죄일람표를 CD에 저장해 첨부한 것은 공소제기 방식을 위반한 것이라는 A씨 측의 주장을 다루기 위해서다.A씨는 2개의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지 않은 콘텐츠를 61만7481회에 걸쳐 유통하고 회원들이 콘텐츠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하도록 중개하며 요금을 받아 약 7억2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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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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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가입자가 자살한 경우에도 재해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자살한 A씨의 부모가 B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지난 12일 서울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A씨가 가입한 재해특약 약관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가 2004년 가입한 생명보험 상품의 재해특약 약관에는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피보험자가 책임개시일부터 2년이 경과한 후 자살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 A씨는 2012년 기차선로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대법원은 “평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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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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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도 상속세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다만 법원은 상표권 가치를 상속재산에서 빠뜨렸다는 이유로 부과한 가산세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앙드레김의 아들 A씨와 비서를 맡았던 B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상속세 등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상속세 부과는 정당하나 과소신고에 따른 가산세 부과처분은 잘못된 처분”이라는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앙드레김은 작고 한달 전인 2010년 7월 비상장법인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를 설립하고 지분을 본인 50%, A씨 10%, B씨 40%로 나눴다. 이후 앙드레김은 기존 ‘앙드레김 의상실’ 영업권을 10억5300만원으로 평가해 이 회사로 넘겼다. 앙드레김 의상실은 상표권 대여를 통해 상당한 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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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신청한 채무자가 면책 신청 과정에서 원본 채무만 기재하고 이자 등 부수 채무를 기재하지 않아도 면책 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대법원은 채무자가 원본 채무만을 기재해 면책 신청을 냈다 하더라도 채권자가 면책절차에 참여할 기회가 보장됐다면 면책 대상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채무자 B씨가 채권자 A씨를 상대로 낸 청구인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B씨는 2006년 A씨에게 연이율 24%로 600만원을 빌리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임대주택보증금 1400만원 가량을 담보로 제공했다. B씨는 약속한 날까지 돈을 갚지 못했고, A씨는 B씨가 담보로 제공한 보증금을 받기 위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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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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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를 폭행하고 나아가 살인까지 하는 패륜 범죄가 늘고 있다. 지난해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부모살인, 부모폭행 등 패륜범죄는 총 9만4700여건에 달한다. 이 중 부모폭행의 경우 2012년 580건이었으나 2014년 729건으로 약 25.7%가 증가했으며, 부모살해의 경우도 10년간 연평균 50건을 웃돌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부모를 학대한 자녀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은 지난 3일 중증 치매에 걸려 무방비 상태에 있는 연로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피고는 지난해 술에 취한 상태로 치매 2급 환자인 모친이 방에서 자주 나간다는 이유로 발로 모친의 얼굴과 무릎을 차는 등 모친을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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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및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법위반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마련한다.이날 변론에서는 소송대리인의 법리적 주장과 전문가 참고인의 의견을 듣고, 대법관과 소송대리인·참고인 간 질의·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사건(대법원 2013도850)의 쟁점은 피고인(치과의사)이 환자의 눈가와 미간에 보톡스를 주사한 행위가 의료법에서 규정한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에 있는지 여부다. 의료법은 ‘치과의사는 치과 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어떤 행위가 치과 의료에 해당하는지 정해놓지 않고 있다. 의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일반의사와 치과의사의 의료행위 범위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대법원은 면허범위 내 의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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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의 오는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김영란법 시행령(안)’을 지난 13일 입법예고했다.김영란법은 법 적용 대상자인 공직자, 사립학교·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언론인 등이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회에 100만원, 연간 300만원이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토록 하고 있다.권익위가 발표한 시행령은 사교·의례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선물 등의 가액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제한을 두었다. 기존 공무원 행동강령은 선물을 줄 수 없게 했지만 시행령(안)은 이를 허용했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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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다른 차의 안전운행을 위협한 난폭운전자에게 법원이 처음으로 실형 판결을 내렸다. 난폭운전에 대해 징역형까지 선고가 가능하도록 한 새 도로교통법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조영진 판사)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19일 오후 11시경 경북 의성군에서 안동시 방면으로 1톤 화물차를 운전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191%로 만취 상태였다.화물차는 어느 순간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 시작했다. 대부분 구간에 중앙분리대가 있는 국도였지만 아슬아슬한 역주행은 33km나 이어졌다. 결국 안동에 다다랐을 때 맞은편에서 차선을 지키며 오던 소형차의 좌측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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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처벌은 행위 시 법률로 처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 이후에 법이 개정돼 처벌이 가벼워졌다면 새 법에 따라 처벌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징역형 밖에 없던 강요죄 처벌에 벌금형이 추가됐다면 법 개정 전의 범행이더라도 새 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형법상 강요·협박과 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5월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로 한 B씨가 약속 기한을 지키지 않아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프로그램 제작비 명목으로 건낸 1300만원을 갚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5000만원의 지불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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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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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난달 25일 각 경찰서에 고소·고발장, 본인제출서류, 본인진술서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공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수사서류 열람, 등사 관련 업무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한변협의 “피의자신문조서, 고소장 및 고발장 등에 대한 열람·등사를 원칙적으로 허용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변협 관계자는 “검찰의 열람·등사 거부가 없어지면 소송관계인 권리구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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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혼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이 마련된다.서울가정법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 대회의실(융선당)에서 ‘브라보! 마이라이프-내 자녀 홀로 세우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강연자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심리치료 전문가, 미시간 공대 심리학과 교수, 핀란디아 대학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현재 HD 가족클리닉 원장과 HD 행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성애 박사가 나선다.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특강을 통해 성년이 된 자녀를 건강하게 독립시키고 노후의 삶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면서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연회 관련 사항은 서울가정법원(02-2055-7114)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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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6.05.0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