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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개방을 법률서비스 산업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의 계기로 활용할 경우 법률서비스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법률서비스 산업은 낮은 글로벌 경쟁력, 저열한 생산성, 국내로펌의 영세성, 국제적 역량을 갖춘 변호사 부족 등 법률서비스 수출확대를 위해 갈 길이 멀다. 이에 더해 국내로펌의 해외진출이 여전히 미약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로펌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은 거의 부재하다.한국 최대 대형로펌은 현재 해외현지사무소를 거의 운영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은 해외현지 진출이나 현지판매에 관련된 분쟁 등이 일어날 때 현지의 가장 유력한 로펌에게 법률서비스를 의뢰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국내 대형로펌은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의 송사를 담당하는 경우는
자유기고
최남석 한국경제연구소 부연구위원
2014.06.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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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변협포럼의 강사는 대한민국에 걷기열풍을 일으킨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내년에 출간을 목적으로 제주의 ‘해녀’의 관련된 책을 집필중이라서 올해에 거의 강연을 자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주에서 올라와 6월 19일(목) 아침에 변호사들을 위하여 강연을 해주는 데에는 2가지 사유가 있다. 첫째, 제주회의 문성윤 회장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제주올레의 이사로서 올레길 설립 시부터 서명숙 이사장을 도와준 일등공신이다. 두 번째, 서명숙 이사장은 지금 제주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올레길을 걷다가 사고(강간치사)를 당한 여성의 가족들이 제주올레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의 무료변론덕에 1심
자유기고
박형연 공보이사
2014.06.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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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아침 7시 30분 밤새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 궂은 날씨에도 한국법학원(서소문로 중부등기소 6층)에서 매년 한번씩 열리는 법학원 포럼이 개최됐다. 변협포럼이 매달 열리는 것과 달리 법학원 포럼은 1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화첩기행’으로 유명한 서울대 미대 김병종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한국법학원은 모든 변호사, 판사, 검사, 법학교수, 군법무관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최대의 법률가단체로 김용담 전 법원행정처장이 원장을 맡고 있다. 2년에 한번씩 한국법률가대회를 개최하고, ‘저스티스’란 학술잡지를 발행한다. 1년에 한번 있는 좋은 강의라 많은 법조인이 참석했면 했는데, 원로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40여명 정도만 참석했다. 매달 변협포럼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자유기고
박형연 공보이사
2014.06.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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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우리는 역사도 일천한 헌법재판이 다른 재판영역을 제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국제교류를 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았는바, 그 배경으로 베니스위원회와 세계헌법재판회의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베니스위원회는 ‘법을 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for Democracy through Law)’의 별칭으로 정례회의가 베니스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고 있다. 베니스위원회는 본래 1990년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18개 회원국으로 출범하였으나 2002년 비유럽 국가도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였고 우리나라는 2006년 6월 회원국이 되었다(최근 미국도 가입). 베니스위원회는 1년에 4번(통상 3, 6, 9, 12월)
자유기고
김진욱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2014.06.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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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없는 공익 강조시내 정동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국수집이 하나 있는데, 그 국수집은 모 신문사가 직영하는 식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말로는 진보언론이 존재해야 한다고 떠들지만, 정작 구독은 하지 않으면서 무료로 인터넷 뉴스를 보려고 할 뿐인 현실. 관심의 부족과 제도의 미비로 후원금 자체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신문사의 이러한 수익창출 모델을 비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 단역배우들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여 자살한 소식들이 보도되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는데다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된다는 것에 대한 서글픔도 자살의 이유겠지만, 미국에는 다른 일을 하면서 배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에 비추어 우리나라에는 투잡 개념이 없어서 생활고가 가중된다는 지적
자유기고
허중혁 변호사
2014.06.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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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잊혀진 애인처럼 협회에도 잊혀진 마스코트 코바(KOBA)가 있다. 우리는 그 코바를 복원해 신문에서 많이 사용하기로 하였다. 2009년 7월 김평우 협회장 시설 대한변협을 상징하는 친숙한 마스코트를 만들기로 결의하여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공모를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론 주로 전국 미술대학에 공문을 보내서 마스코트제작 공모참여를 독려하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바로 옆의 사진 KOBA이다. Korean Bar Association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름은 마음에 든다. 수상자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김종대씨다.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KOBA는 이렇게 생겼다. 부드러움과 냉철함으로 변론을 승리로 이끄는 ‘법의 요정’을 이미지화 했다고 한다. 아무
자유기고
대한변협신문
2014.06.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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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석락 변호사님의 부음을 접한 것은 법률신문의 짧은 부고기사를 통해서였다. 4월 3일자 기사에는 “오석락 변호사가 지난달 25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56년 제7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고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민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변호사로 개업해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부협회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홍 전 대법원 판사와 동서지간이고, 고 김치열 전 법무장관의 매형(이 부분은 오기로 보인다. 확인해 보니 매형이 아니라 매제이다)이다.”1934년생이니 나와 딱 30년 차이다. 그분이 대한변협 사무총장과 부협회장을 지냈는지는 몰랐다. 대한변협의 공보이사로써 협회의 임원을, 그
자유기고
박형연 대한변협 공보이사
2014.06.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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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화창한 토요일 아침, 인권과 공익 분야에 관심있는 멘티들이 서초동 검찰청 정문 앞에 모여 6명의 인권 멘토를 모시고 포천의 평강 식물원으로 일일 버스 투어를 떠났습니다. 인권에 대한 막연한 관심과 설렘만으로 인권법학회에 가입했지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권분야 법률실무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에 대한변협에서 주최하는 이 버스 투어에 주저 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포천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신문과 인터넷에서 성함만으로 접했던 선배 변호사6분의 따뜻하고 치열한 격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종철 변호사님은 공익법 센터 ‘어필’을 창립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멘티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신 김칠준 변호사님은 지금 시대는
자유기고
박병엽 사법연수원 45기
2014.06.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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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우리네 기성세대들의 가슴을 아프게 짓누르고 있다. 마치 바윗덩어리 하나가 올려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적폐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참담한 사고였다. 특히 희생자들이 금쪽같은 우리네 자식들이었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절망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아이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34년 뒤면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게 된다. 그때 세월호 사건이 대한민국을 바꾼 큰 사건으로 평가될 수 있다면 아이들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변해야만 한다는 절박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도, 황금연휴도 세월호의 아픔을 덮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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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민 변호사 (서울회·사시 43회 )
2014.06.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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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률시장의 빗장을 완전히 풀게 될 3단계 개방이 2, 3년 앞으로 다가왔다. 법률시장 개방과 더불어 내실을 다지고 신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건져 올리려면 먼저 법률서비스 산업의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국내로펌의 글로벌 경쟁력과 생산성은 외국로펌에 비해 매우 낮다. 이는 법률서비스 부문에 나타난 2011~2013년 연평균 6억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적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법률서비스는 법률자문과 소송으로 이뤄지는데 우리나라의 법률서비스 산업은 그동안 개방과 경쟁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한국 기업들은 해외진출과 관련해서 투자, 자금조달, 인수합병 등 자문업무와 지재권 및 건설관련 소송업무, 기업 간 국제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발생하는 분쟁해결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법무서비스 수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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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2014.05.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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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또는 ‘사법시험’으로 법조인 양성제도가 바뀌고, 서로간 반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출신을 떠나 법조계의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다정한 커뮤니티가 있어 그 일원으로서 이를 소개하려 한다.바로 대한변협에서 선정해 준 멘토 최승수, 박형연 변호사와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지적 재산권법에 관심 있는 10명의 변호사들이 함께 하는 지적재산권법 커뮤니티이다. 첫 모임은 지난해 10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지적재산권법이라는 공통 관심사에, 멘토 변호사들의 유쾌한 리드가 더해져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단체 SNS로 학회 정보, 교육 정보, 업무상 질의응답 등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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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변호사
2014.05.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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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철환 협회장 여성변호사를 위한 공약을 실천하다1987년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이후 여성이 받아오던 고용과 직장 내 업무배치, 승진, 교육 등에 있어서의 차별을 시정하고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 그리고 사회의 발전에 따라 위 법률은 모성 보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 등까지 포함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로 확대됐다. 우리 법조계 역시 과거와 비교해 여성의 진출이 대폭 늘었다. 2014년 5월 20일을 기준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개업 회원 1만4945명 중 약 20%에 해당하는 2982명이 여성이다. 요즘은 법과대학과 로스쿨의 여학생 비중이 거의 50%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법조계의 여성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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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대한변협 박형연 공보이사
2014.05.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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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2일 대한변호사협회의 특별위원회인 입법평가위원회가 오랜 출범 준비 끝에 닻을 올렸다. 작년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의 결의사항의 하나인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지난 대회에서 대주제는 법치주의의 현실과 실천적 과제였고 입법절차와 법치주의 세션에서는 국회의 부실입법의 현상과 그에 대한 통제 기능 강화가 논의되었다. 이번 평가위원회의 출범은 법률가 단체인 변협의 본연의 책무에 비추어 때늦은 감이 있다. 출범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오늘 우리의 현실은 3권 분립을 기초로 하는 근대 법치 국가의 이념을 기초로 한 헌법정신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독재적 정권이 종식을 고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국회의 우위 현상은 의원입법의 증가, 인사청문회제도 도입 등으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
자유기고
소순무 변호사·대한변협 총회의장
201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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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서 이어집니다1973년 변호사윤리장전 개정에서 드디어 윤리강령이 5개항에서 7개항으로 늘었다. 이때의 윤리강령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7개항을 여기서 살펴보지는 않기로 한다. 관심이 있는 회원들은 지금의 윤리강령을 찾아서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지금의 윤리강령은 모든 변호사 사무실에 비치된 회원명부 첫장을 넘기면 바로 나올 것이다. 변호사가 아닐 경우에는 대한변호사협회 홈페이지 자료실 내의 법규집을 보면 바로 현재의 윤리장전이 나온다. 거기서 윤리강령을 읽어보면 된다.이 1973년도 윤리장전은 그 후 20년간 변호사윤리 기준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다가 1993년 5월 24일 및 1995년 2월 25일 각 부분개정을 거쳤다. 그런데 협회에 보관하고 있는 1993년
자유기고
정리 박형연 공보이사
2014.05.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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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공공성을 지닌 법률전문직으로서 변호사에게 있어서 법정예절은 재판관계자에 대한 ‘배려’와 법정의 존엄에 대한 ‘존경’으로 요약된다. ‘배려’와 ‘존경’이라는 두 이념은 법정예절의 두 기둥으로서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을 절차적으로 완성하게 한다. 평소 지나치기 쉽고 사소한 그러나 위반시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예절들에는 정해진 기일과 시간의 준수, 법정출입시 재판 관계자들에 대한 배려, 엄숙하고 단정한 분위기의 조성 및 유지가 있다.기일과 시간의 준수변호사가 지정된 기일과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기초적인 예절에 속한다. 재판부나 상대방 변호사로 하여금 자신이 나타나도록 장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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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변호사
2014.05.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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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열린 대한변협 2014년도 정기총회에서 14년만에 변호사윤리장전이 개정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14년 동안 우리 변호사 사회의 판도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를 생각하면 윤리장전의 개정은 늦은 감이 있다. 그리고 변호사 중에는 변호사 윤리장전이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각 지방변호사회의 회무에 관여하거나 변호사 징계요청을 당해 관련 규정을 살펴보지 않은 보통의 평범한 변호사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일반 변호사들에게 14년만에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 소식은 뜸금없는 소식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번 호와 다음호에서는 변호사 윤리장전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실 이 14년만의 윤리장전 개정 노력은 상당히 오래 전에 시작됐다. 정확하게는 20
자유기고
정리 대한변협 박형연 공보이사
2014.05.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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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은 뭐하는 기관인가?”라고 일반인에게 물으면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이 ‘인권옹호단체’일 것이다. 변호사법 제1조에서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한 표현일지 모른다. 이를 위하여 대한변협에는 인권이사와 인권과가 있고, 대한변협에 가장 많은 위원회가 인권 관련 위원회이다. 그런데 이러한 협회의 인권옹호활동과 별도로 대한변협 인권재단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4월 14일 대한변협인권재단이 서초역에 떨어져 있다가 협회 건물 14층으로 이사했다. 인권재단은 2010년 7월 6일 김평우 협회장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변호사들과 로펌이 주축이 되어 재산을 출연하고, 법무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이후
자유기고
대한변협신문
2014.05.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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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채무자대리인제도’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지난해 연말 마침내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개정법률 내용 중에는 매우 중요한 ‘채무자대리인제도’가 도입됐으며, 2014년 7월 14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채무자대리인제도’가 우리 법체계에 도입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크게 환영한다. 채무자대리인을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해 필자는 ‘변호사만이 할 수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했었는데 그 주장대로 ‘변호사, 법무법인, 법무법인(유한), 법무조합만이 채무자대리인을 할 수 있도록 입법한 것은 잘 된 입법이다. 하지만 도입된 채무자대리인제도는 아쉬운 점도 많다. 변호사 채무자대리인 제도가 도입됐는데 그 적용범위가 협소한
자유기고
이상권 변호사·사시 41회
2014.04.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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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문에서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하버드 대학 연설문, 양승태 대법원장의 가인서세 50주기 기념식 기념사 전문을 소개한 적이 있다. 오늘은 인권변호사로서 대한민국의 인권운동의 산증인이자 감사원장까지 지낸 한승헌 변호사가 2014년 2월 28일 서울대 로스쿨 입학식과 2014년 3월 26일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을 위한 초청 강연에서 예비 법조인들에게 한 좋은 강연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강연 내용이 그날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만 듣고 흘려 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제보가 있어 한승헌 변호사에게 연락을 드려 강의자료 제공을 요청드렸다. 이에 한승헌 변호사님께서 말로된 강의안을 글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보내주셨다. 강연내용 전문을 신문 인터넷판(news.koreanbar.or.kr)에 올리니, 강호제현의
자유기고
대한변협신문
2014.04.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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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문에서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하버드 대학 연설문, 양승태 대법원장의 가인서세 50주기 기념식 기념사 전문을 소개한 적이 있다.오늘은 인권변호사로서 대한민국의 인권운동의 산증인이자 감사원장까지 지낸 한승헌 변호사가 2014. 2. 28. 서울대 로스쿨 입학식과 2014. 3. 26.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을 위한 초청 강연에서 예비 법조인들에게 한 좋은 강연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그 강연 내용이 그날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만 듣고 흘려 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제보가 있어 우리 신문에서는 한승헌 변호사에게 연락을 드려 강의자료의 제공을 요청드렸다. 한승헌 변호사님은 말로된 강의안을 글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보내주셨다. 강연내용 전문을 신문 인터넷판(news.koreanbar.or.kr)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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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4.04.15 17:48